훈련간증문 23 _ 정00 (안산00교회)

작성자
paramedia
작성일
2017-05-16 13:31
조회
310

먼저 GPTI훈련에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함을 드린다. 한국 누가회 선교부 임원으로 있으면서 그리고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여러 가지 선교훈련과 단기팀에 참여하였지만, 체계적인 선교훈련과 선교사로서의 하나님의 부르심 등에 대한 직접적이고 깊이있는 통찰의 시간을 기대하였고 그 가운데 GPTI 2기를 수료하시고 함께 누가회에서 교제하는 심재두 선교사님의 권고로 이 훈련에 인도하심을 받게 되었다.

사실 훈련 전의 내 삶은 그리 여유가 있지 않았기에 아니 여유가 너무나도 없었기에 단지 매주 토요일의 훈련이라 할지라도 쉽지 않은 훈련일 것이라 생각하였다. 하지만 나의 생각은 훈련이 시작되고 나서 너무 무른 생각이었음이 드러났다. 생각보다 너무나도 힘들었다. 쏟아지는 리포트와 여러 과제물들은 금요일 자정 또는 자정을 넘겨 겨우겨우 턱걸이로 제출할 수 있었고 토요일 훈련장소로 가는 전철안에서도 예습 및 필요한 숙제들을 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들이 연출되었다.

평상시 생활의 패턴을 깨면서 평상시 하지 않던 과제물을 감당하고 훈련에 집중하니 수면부족 상황이 생겼고, 특별히 금요일 밤 늦게 잠을 자다보니 토요일 훈련시간에 조는 일도 발생했다. 이런 육체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훈련을 괜히 시작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으며, 오히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훈련을 받게 하시고 또 어렵다는 생각보다는 그래도 이렇게 하면 가능하구나 라는 생각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다.

감당할 시험을 허락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GPTI훈련은 박민부원장님의 말씀대로 교육이 아니라 훈련이었다. 처음보고 어색한 선교사님들과의 스킨쉽과 축복을 통한 교제들, 기도훈련, 가정에서의 허깅과 아이들을 향한 축복기도등 일상의 삶까지도 변화를 요구하고, 총체적인 선교사로서의 모습을 가르치고 인도하는 프로그램은 개인적으로도 그리고 우리 가정에도 긍정적인 변화들을 관찰하게 하였다.

조별 활동을 통하여 다양한 배경의 다양한 연령대의 선교사님들과 교제하며 그들의 생각과 경험을 배우게 되는 것도 감사한 부분이었다. 우리의 삶도 그리 단순하지 않고 계획대로만 흘러가는 것이 아니지만 선교의 현장이야 영적으로 치열하게 부딪히며 예측불허의 다양한 상황들이 난무하는 곳이 아니겠는가. 그러한 현장에서 일어난 생각치 못하고 상상치 못했던 일들을 케이스 나눔을 통해 분석해 보며 그 원인과 대안을 찾는 훈련 역시 실제적으로 필요하고 중요한 부분이라 느껴졌다. 이제 훈련의 중반을 지나가고 있다.

합숙과 선교지에 직접 가서 정보를 취득하고 선교를 준비 시행해 보는 훈련을 남겨두고 있다. 훈련은 어디까지나 훈련이다. 하지만 훈련을 실제처럼 하지 않는다면 실전에서도 그보다 잘하기 어려운 것이다. 남은 기간 합숙 등의 기간동안 체력적으로 조금 더 부칠지 모르겠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남은 훈련을 잘 마치고 실제의 삶 가운데 우리를 선교사로 부르시고 그 부르심에 성실하게 응답하는 제자의 삶을 주님께 올려드리는 나와 우리 가정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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