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GPTI가 1991년에 설립되었으니 올해가 GPTI의 30주년이 되는 해이다.
30주년이면 참 의미있는 시기라서 좋은 행사를 추진하려고 했으나, 코로나 상황이라 생각했던
것만큼은 할 수가 없게 된 상황이다. 참으로 30년동안이나 GPTI를 이끌어 오신 주님께 감사를 드린다. 아직 이 땅에 전문인선교라는 것을 잘 모르는 시기에 전문인 선교를 위해 훈련을 진행해 왔으니 그저 하나님의
도우심에 감사를 드릴 따름이다. 선교의 환경이 여러가지 변화를 거쳐 오는 동안에도 훈련이 끊이지 않고
유지되도록 훈련생을 계속 보내주시고 이끌어 오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30년동안 현재의 GPTI가 있도록 헌신하며 수고해 주신 전임 원장님들(홍정길, 김태연, 김광석)과 초기단계에 총무로서 GPTI의 기본 틀을 구축하신 순돈호 선교사님과
여러 간사님들, 튜터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이
분들의 수고와 헌신과 열정과 사랑으로 GPTI가 이렇게 계속 성장,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30주년을 기해 3가지 운동을 전개하려고 한다. 첫째는 GPTI 뿌리찾기 운동이고,
둘째는 전문인선교사역 모으기 운동이며, 셋째는 GPTI 후원자
배가운동이다. 첫째 GPTI 뿌리찾기 운동은 1기부터 26기까지 많이 단절되어 있는 GPTI의 뿌리를 찾도록 모두가 적극적으로 애쓰자는 운동이고, 둘째
전문인 선교사역 모으기는 현재 전세계에 흩어져 사역하시는 우리의 GPTIer 들의 사역들을 잘 모아
한국의 전문인선교사역의 자료로 향후 활용해 나가자는 의미이고, 셋째 후원자 배가 운동은 30주년을 기해 현재 월 만원 후원자수가 170명 정도인데 350명 이상으로 늘리자는 운동이다. 이는 우리의 수료생 배출자가 1,800여명이 넘는 것을 감안하면 결코 무리한 숫자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3가지 운동에 대해서는 이번 잡지 뒷부분에서 좀더 자세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30주년을 기해 전문인 선교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 선교계에 전문인
선교포럼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우리 GPTI가 전문인
선교를 위한 훈련기관으로서 한국에서 전문인 선교를 이끌어 왔다고 생각한다면 이번 30주년을 기념하여
전문인 선교포럼을 개최하는 것은 퍽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전문인 선교포럼이 앞으로 지속적으로
개최되어 이 땅에 전문인 선교사역의 중요성과 시급성이 확산되어 각자의 삶 속에서 선교적인 삶을 살아가는 전문인 선교사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전문인 선교포럼과
깊은 관계가 있는 내용인데, 30주년을 기해 “GPTI 전문인선교연구소”를 발족하기로 했다. 한국에 전문인 선교에 관련한 연구소가 없어 이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어, 전문인 선교를 주도해 왔다고 판단되는 GPTI 내에 전문인 선교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향후 전문인선교
연구소에서는 전문인 선교에 대한 연구와 자료수집 및 포럼 개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런 여러 일들이
올해 맞게 되는 30주년 기념과 관련하여 진행되고 있다. 이런
모든 일들이 무엇보다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과 영광을 위해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섬기는 사람들이 모두
이와 같은 마음과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며, 여기에 하나님의 은혜와 기름 부으심이 있기를 기도한다.
과거에도 함께 하셨던 주님, 지금 현재에도 우리의
손을 붙드시며 이끌어 가시는 주님, 향후 미래에도 분명히 우리를 이끌고 가실 그 영원하신 주님을 의뢰하며
감사함으로 이번 30주년 행사와 전문인 선교포럼과 우리의 3가지
운동을 올려드리며, 나아가오니 축복하시고 인도해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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