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인선교훈련원

훈련간증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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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기 훈련 중간간증문
Level 10   조회수 46
2020-12-23 15:57:51

 

-OO <OO교회>-

20208월 말에 그동안 17년 근무하던 한동대학교에서 정년 은퇴를 하였다. 돌아보면 어릴 때부터 계속 학교에만 지내왔다. 2000년 여름에 싱가폴에서 귀국하여 2년 반을 벤처회사에 근무하면서도 대학교 강의는 계속하였으니 정말 이제는 학교를 졸업하는 느낌이다. 은퇴 후에 무엇을 할까 늘 고민이 되었다. 주님 말씀대로 살아가겠지만 직업상으로 full-time 직업이 없이 살아갈 것이 준비되지 않았다. 한동안 은퇴 후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경영 컨설팅을 하면서 강의도 하고 전도도 하면서 지내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동안 마음 한구석에 남아있던 하나님의 선교에 대한 거룩한 부담감을 자꾸 주셨다. 1992년부터 2000년까지 텐트메이커로 싱가폴에 있었지만, 선교단체에 소속 없이 선교지로 간 것이어서 가끔은 충분히 선교하지 못했다는 후회가 자꾸 나게 하셨다. 17년 동안 한동대학교에 재직하면서 해외 여러 나라를 다니는 기회가 있었는데 외국 학생들을 가르치며 보람을 느끼던 일들을 생각하며 말씀 속에서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은 바로 외국 학생들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말씀 묵상, 설교, 기도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선교에 대한 것을 깨닫게 하실 때마다 뒤로 미루어 왔던 선교의 부르심에 이제는 주님! 제가 여기 있나이다.’라는 대답을 하게 되었다. 지금 간다면 아직은 건강하니 장기 사역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어떤 방법으로 선교지로 갈 것인가를 고민되어 선교사들과 논의를 하였다. 싱가폴에서 열심히 하지 못한 이유가 소속 선교단체도 없었고, (연구와 강의)에 대한 압력 때문에 선교가 후순위로 밀려 있었던 이유도 있었다. 이제 은퇴하고 선교하러 나가게 되면 두 번째 이유는 사라지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선교훈련을 정식으로 받고 선교단체에 소속된 장기 선교사로 파송되기를 소망하게 되었다. 선교단체와 상담할 때에 GPTI 훈련이 마침 코로나 사태로 봄에 예정된 훈련이 9월로 연기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래서 면담을 하고 훈련 참가 신청을 하였다. 사실 아내는 선교사적인 삶을 오래 살아왔기에 특별한 훈련이 필요 없을 수도 있지만 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아내와 의견을 나누고 함께 훈련에 참가하게 되었다. GPTI 원장님과 상담을 하고 책을 10권 받았는데, 8월 한 달은 책을 미리 읽고 독후감을 나름 작성하고, 말씀보고 기도하며 선교훈련 준비를 하였다.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지 않아서 온라인으로 훈련을 시작하게 되었다. 포항에서 서울까지 매주 올라가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저희 부부에게는 오히려 감사한 일이었다. 혹시 아이들로부터의 소음이 걱정되어 학교사무실로 나와서 컴퓨터 앞에서 8시간 수업을 듣게 되었다. 8시간 zoom으로 수업을 듣는 것은 사실 어려움이 많았다. 허리도 아프고 집중하기도 조금 불편한 것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선교훈련을 받는다는 감사함이 더 앞섰다. 학교 사무실에서 하니 허리가 조금 불편해도 휴식 시간에 누워 쉴 수가 없었다. 그래서 3-4주차부터는 집에서 zoom에 접속하고 휴식시간은 편하게 쉬면서 수업을 듣게 되니 아내도 나도 훨씬 편하게 되어 감사하였다.

매주 프로그램을 보면 Q.T.와 기도, 성경 읽기를 계속하게 하여 선교사로서 가장 기본적인 영적인 삶을 살도록 하고 있었다. 그동안 매일 성경 일고 기도하고 Q.T.를 하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계속하게 되었다. 요즈음 매일 오전에 사무실로 나오면 Q.T.하고 성경 읽기와 묵상, 기도, 성구 암송을 하면 오전 시간이 다 가는 것 같다. 구절 암송은 예전에 제자 훈련 받을 때 네비게이토의 60구절을 다 외워서 어렵지는 않지만, 캄보디아에서의 사역을 영어로 하려면 한글이 아닌 영어로 외워야 할 것 같아서 튜터님 통하여 허락을 받고 영어로 외우고 있다. 영어로 일상대화는 가능하지만 영어로 기도와 말씀 나눌 기회는 거의 없어서 이번 기회에 영어로 구절 암송할 필요가 있었다. 개역개정과 NIV 버전을 비교해보면서 이전에 알지 못했던 좀 미묘한 부분을 알게 되어 비교하며 외우는 재미가 생겼다. 한편 안병학 선교사가 제작하여 올리는 말씀 카드에 드라마바이블의 오디오를 추출하여 카드에 포함시키는 아이디어를 나누게 하고 안병학선교사가 제작하게 되어 감사를 드린다. 영어로 이제 열 구절 가까이 외우다 보니 나도 모르게 영어구절로 다른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어 나 자신도 놀라고 감사를 드렸다. 더 많은 구절을 지속적으로 암송하여 사역에 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경건의 시간에 말씀을 나눌 차례에 내가 맡은 구절을 몇 번씩 다시 읽고 그 뜻을 구하고자 기도하며 노력하였다. 부족하지만 말씀을 나누게 되어 감사를 드리고 12월에 맡은 경건의 시간도 지속적으로 묵상하고 있다.

주간보고서를 작성하면서 매일의 삶을 돌아보고, 관찰보고서를 쓰면서 내 주변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을 단지 스쳐 지나가는 일이 아닌 좀 더 영적인 눈으로 보게 하므로 감사를 드린다. 오전과 오후의 강의는 잘 짜여진 프로그램으로 선교사로서 사역에 필요한 내용들을 감사하며 배우고 있다. 많은 내용을 짧은 시간에 요약하려니 그것도 zoom으로 강의하시니 강사님도 훈련생들도 어려움은 있지만 주의 은혜로 순탄하게 강의가 진행되는 것 같다.

강사진들의 좋은 강의는 독서와 연결되어 이해를 돕고 조별로 모여서 나눔을 통해 더 깊이 이해하게 하셨다. 벌써 두 번은 목동에 가서 수업에 참관하여 오프라인의 부족함을 채울 수 있었다. 생각지도 않게 52기 회장으로 선출되어 당황하였다. 하나님이 또 어떤 훈련을 시키시는지 궁금해하며 내가 할 수 있는 동안 최선을 다하여 섬기고자 한다. 임원진 구성도 은혜롭게 마치고 회칙 통과되고 첫 회비도 무사히 완납되어 감사를 드린다. 바라기는 52기 동기회 모두 탈락자 없이 훈련을 순적하게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드린다.

두 번의 프로젝트도 조별로 나누면서 협력하고 그 내용을 잘 이해하고 준비케 하셨다. 제가 조장을 맡게 되어 조금 서둘러 먼저 요약을 하고 의견을 올리고 조원들이 각자의 의견을 붙이면서 조별 프로젝트는 훌륭하게 진행이 되어 오는 것 같다. 조별 모임은 매주 화요일 저녁에 이루어지는데 서로 중보하며 강의에 대하여도 나누고 세품기도도 밤마다 요일을 정해서 나누는 기쁨의 2조여서 감사를 드린다. 특히 조원들 하나하나 좋은 멤버들로 구성되어 마음 편하게 교제하고 조모임을 하게 하셨다. 조원들을 잘 이끌기 위해 애쓰시는 김영희 튜터님의 열심과 사랑에 감사를 드린다 아내와 함께 훈련을 받으면서 서로 빠진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고 서로 경쟁하듯 하게 되어 감사를 드린다. 특히 정말 전도사역을 열정적으로 하고 있는 아내로부터 많은 도전을 받고 함께 선교사로 나간다는 거룩한 도전을 감사하며 나아가고 있다.


-OO <OO교회>-

남편은 논리적이고 계획적인 사람이라 한동대 은퇴를 앞두고 어떻게 남은 인생을 살 것인가를 오랫동안 이 생각 저 생각을 하며 나름대로 계획을 세우고 자격증도 따놓았고... 그러나 나는 35년이 넘도록 남편이 벌어주는 돈으로 아낌없이 쓰면서 전도만 하고 살았기에, 남편을 위해서는 갈렙처럼 40세나 85세나 한결같은 건강으로, 85세까지 전도 비용 좀 벌어 달라고 기도를 해왔었다. 그런데 은퇴를 2개월 앞두고, 지난 6월에 갑자기 남편이 1주간을 깊은 기도를 하더니, 내가 부산에 사는 중증 정신질환 환우에게 심방을 가는 아침에, 시외버스 터미널까지 운전을 해주면서, 차에 앉자마자 내게 할 말이 있다며 하는 말이 그동안 기도하며 얻은 결론이 은퇴하고 캄보디아에 선교를 가려고 하는데 당신은 어떻게 생각을 하느냐?’였다. 나는 너무 기뻐서 즉시 당신의 인생 중에서 가장 잘한 선택이라고 대답했고, 남편이 결단하고 헌신함에 감사해서 눈물이 빗물처럼 흘렀다. 항상 내 마음속에 가장 깊은 곳의 기도제목은 남편이 나보다 더 주님을 사랑하고 더 이웃을 섬기는 것이었기에... 남편은 356개월을 불평 없이, 아내가 마음껏 전도하도록 도와준 나의 가장 귀한 동역자이다. 그랬던 남편이 드디어 스스로 하나님 앞에서 결단을 했으니 나의 기쁨은 말할 수 없이 컸다. 내 사역이 한국에서 너무 많고, 아주 어려운 사람들을 돌보는 일인 것을 잘 알기에 혼자라도 캄보디아에 갈 것이고, 나에게는 가끔씩 와도 된다는 것이었다. 그날부터 나도 기도를 시작했는데, 며칠 후에 캄보디아 선교사님이 안타깝게 어린 자녀들을 남기고 소천을 하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지난해도, 몇 년 전에도 사고로 캄보디아 선교사님들이 소천한 것이 계속 생각나게 해주셨다. 드디어 주님께서 기도 중에 내 마음을 변화시켜 주셨다. 67세 나이로, 언어 재주도 없고, 내가 미약하지만, 그곳에 내가 조금이라도 필요하시다면 기꺼이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남편이 35년 넘게 내 사역을 도와주었으니, 이제는 내가 남편의 사역을 도와주어야 할 때임을 깨닫게 해주셨다. 주님의 뜻이라면 내가 이곳의 사역을 내려놓고, 잘 정리하면서 당신과 함께 가겠다고 하니까 남편이 얼마나 좋아하던지... 그리고는 즉시 선교단체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싱가포르에서 이미 8년간 텐트메이커로 사역을 했지만, 선교단체 소속이 아니므로 여러 가지 제약이 있었기에, 이번에는 선교단체에 소속되어 확실하게 사역을 하고 싶었다. 이미 300여명의 선교사님들을 알고 교제하며 섬기고 있었기에, GMF 대표이신 권성찬 선교사님이 FMnC 소속으로 갈 것을 권면하셨고, 대표 선교사님을 만나서 우리는 장기 사역을 할 것이라고 했더니 GPTI를 소개해 주셨다. 때마침 GPTI 훈련이 코로나 때문에 봄 학기에 훈련을 시작 못하고, 가을 학기에 열리게 되므로 우리 부부는 주님의 은혜로 막차로 원서를 접수하게 된 것이었다. 드디어 면접을 보러 갔는데, 두꺼운 책을 10권을 읽고 독후감을 쓰고, 여러 강의를 들어야 한다고 하니 대학을 졸업하고 공부를 손을 뗀 지가 40년이 넘은 데다가 컴맹인 내가 책을 읽고 보고서를 써내야 한다는 게 큰 부담이었다. 매일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드리고 전도하러 발로만 뛰어다닌 내가, 책상에 앉아서 손가락 두 개로 어떻게 보고서를 쓴다는 말인지 아찔했다. 포항 집에 돌아오면서 남편에게 당신만 훈련을 받고 선교사로 가고, 나는 그냥 아내로 가면 안 되겠느냐? 나는 이미 전도자로 부름을 받았기에 선교사라는 명칭이 없어도 괜찮다고 하며, 나는 전도하는 게 쉽지 그렇게 공부를 하는 것은 내게는 너무 어려운 일이니 어쩌면 좋으냐고 걱정했다. 며칠 동안 정말로 고민이 되었다. 계속 기도드리며 성경을 읽는데 드디어 말씀을 주셨다.

시편 13616: 그의 백성을 인도하여 광야를 통과하게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즉시, 주님! 제게는 이 훈련이 광야를 통과하는 것처럼 어려운 과정이지만, 주님께서 통과하게 해주실 것을 믿고 감사드리며 훈련을 받겠습니다. 인자하심이 영원하신 주님께서 저를 불쌍히 여기시사 이 훈련을 통과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읽어야 할 책이 10권이지만 8권만 읽어도 된다기에, 내 생각에 어려운 책 두 권은 빼고, 책을 받아 온 다음 날부터 줄을 치며 열심히 읽기 시작했다. 훈련 중에는 할 수 없을 것 같기에 미리 읽어 놓으려는 것이다. 드디어 조가 나뉘고 수업이 시작이 되었다. 깜짝 놀란 것은 우리 조에 우리처럼 캄보디아에 갈 신정직/강성경 선교사님 부부가 계셨고, 너무 좋은 조원 분들과 만나게 되었고, 이미 선교지에 다녀오신 경험이 있는 너무 좋은 김영희 튜터님은 이 훈련을 받고 간 것이 얼마나 도움이 되었나를 말씀을 해 주셨다.

나는 누구인가?‘를 통해서 함께 훈련을 받는 분들을 조금씩 알게 되었고, 모두 너무나 귀하고 헌신된 분들이셨다. 비대면으로 처음 하는 훈련이라서 원장님과 튜터님들과 간사님들의 사랑의 수고가 매주 얼마나 많으신지 감사하고, 또한 시간마다 강의를 열심히 해주시는 강사님들께도 감사를 드린다.

임태순 목사님의 선교학 총론 강의도 좋았고, 권성찬 선교사님의 선교와 성경에 대한 명강의, 안점식 교수님의 세계관 종교문화(책이 너무 좋아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비대면으로 하셔서 너무 아쉬웠다.) 강의는 오후 시간에는 조금 아쉬웠다. 엄주연 목사님의 타문화 지역연구 방법론 강의도 내년 초에 선교지에 갈 우리에게는 유익했고, 박민부 원장님의 전문인 선교와 비즈니스 선교에 대한 열정적인 강의로 많은 것을 배웠고, 정민영 선교사님의 선교와 사역철학 강의를 통해 내가 먼저 제자가 되어서 제자를 낳아야 함을, 이길재 선교사님의 양화진 특강을 통해서 더욱 결단을 굳게 하는 등...너무나 좋은 강의들로 마음이 뜨거워지고, 결단이 되었고,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고 정말로 팔이 아프도록 쓰면서 강의를 듣고 있다.

Life Formation 강의로 강수경 의사 선교사님의 건강관리 강의 통해서 선교지의 많은 질병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캄보디아에 3년 의료선교를 하셨기에 특별히 캄보디아에 대해 더 잘 가르쳐 주셨다.), 김주경 튜터님의 MBTI와 리더십 강의를 통해 처음으로 거의 정확히 성격유형을 알았고, 남편의 성격유형도 잘 알게 되어 감사했고, 박민부 원장님의 Life Formation의 기초를 통해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고, 변진석 원장님의 영적지도자 만들기 강의를 통해서 책에서 읽은 대로 좋은 강의를 해주셨고, 이현숙 교수님의 감정관리 강의 등... 열심히 준비하셔서 우리 훈련생들에게 유익을 주시려고 애쓰심이 보였다.

특별히 1017일의 MT는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다. 본부에서 어떻게 그렇게 준비를 잘 해주셨는지 정말 놀라울 뿐이었다. 나도 우리 훈련생들 이름을 다 외우며 열심히 준비를 했는데 역시 젊은 선교사님들을 따라갈 수가 없었지만 너무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매주 찬양을 인도하시는 선교사님들의 주님을 사랑해서 올려드리는 감동의 찬양, 말씀을 깊이 묵상하시며 준비하신 경건의 시간의 모든 말씀들, 세상을 품은 기도시간, 주간 간증에 쏟아지는 은혜의 간증들, 매주 즐거운 암송시간~~^^ (훈련 프로그램을 용지를 받고 가장 반가웠던 것이 암송이었기에...)

그러나 무엇보다도 너무나 좋은 분들을 만난 것이 큰 기쁨이고 감사한 일이다. 컴맹이라서 매주 보고서를 쓰는데 다른 사람의 10배 이상 시간이 걸리지만 감사히 쓰고 있다. 왜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 훈련을 받게 해주셨는지 깨달아지고, 지금은 아주 즐겁게 이 훈련에 임하고 있고, 큰 기대를 가지고 끝까지 잘 마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단 한가지 이해를 할 수 없는 이상한 일이 생겼다. 나같이 부족한 자가 52기 동기회 부회장이 된 것이다. 나는 서울에 계신 분들이 되기를 바랐는데... 겸손히 섬기라는 주님의 뜻으로 알고 조용히 섬기는 자가 되기를 기도드린다.)

 

-OO <OO교회>-

GPTI 훈련을 시작하면서 환경적 요인으로 뒤늦은 나이에 늦깎기로 훈련을 시작하게 되었다. 전문인 선교사라는 표현이 낯설지는 않지만, 개강과 동시에 ’000선교사라는 호칭으로 불러주니 쑥스럽기도 하였고 선교의 책임을 느끼면서 훈련을 시작하게 되었다. 정말 해맑은 마음 하나로 시작하였는데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훈련 과정을 소개받았을 때는 익숙치 않은 커리큘럼이 복잡하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했다. 그러나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시작할 수 있었다.

원장님 이하 스텝 및 튜터님들이 훈련생들을 인격적으로 정중히 섬겨주시며 실천의 모범을 보여주셔서 감사함을 느끼며 섬김의 자세를 잘 배울 수가 있었다. 대면, 비대면으로 조별 모임을 통하여 소통과 공감의 자리를 만들어 주시고 조원들끼리 친숙해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니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훈련에 임할 수가 있어 감사했다.

또한, 정통성 있는 선교 단체장 및 전문인 선교사님의 직강을 통하여 하나님의 선교와 선교 여정과 준비 자세 및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교사적 삶을 준비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조별 모임을 통하여 팀 사역 공동체인 소그룹 훈련을 통하여 삶을 나누며 기도 제목을 나누다 보니 친밀감도 높아지고 가족애를 느낄 수가 있어서 동역의 기쁨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하다.

주간 보고서를 통해 말씀 훈련과 강의 내용을 복습하며 느낀 점을 상기해 보면서 더욱 더 적극적인 신앙습관으로 훈련되어져 가는 것 같았다. 삶 속에서 적용적인 삶의 훈련과 삶을 통한 영성, 지성, 전인격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어서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는 비결을 터득해 나가게 되었다. 한 주간동안 있었던 사건을 통하여 성령님의 임재를 조명해 봄으로써 영적 분별력과 민감도를 훈련시키는 훈련이어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일상 속에서 함께 하시는 성령의 은혜를 체험하면서 보고서를 작성해 보니 함께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더욱 구체적으로 발견할 수가 있었다.

선교훈련의 필독서를 통해 선교와 문화, 선교사의 자세, 하나님의 선교와 세계관, 일과 예배, 전문인 선교사의 역할과 재정관리 등을 배우면서 막연했던 선교사의 삶을 구체적으로 많이 알아가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하나님은 인류를 위해 놀라운 사랑과 은혜를 내려주셨음에 나는 사랑에 빚진 자로 하나님께 순종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삶에 대해서 진지하게 배울 수가 있어 감사한다.

case study 시간에는 팀별 토론을 통하여 영적 사고력을 확장 시킬 수 있는 공동체 훈련이 되어 유익하였다. 경건의 시간, 간증시간, 세품 기도회 등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공동체훈련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우리의 삶 속에서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인도하심을 발견하는 훈련을 받을 수 있어서 영력의 깊이와 넓이가 점점 확장되어감을 체험할 수 있었다. 하나님의 시간에 인도함을 받아 GPTI 선교훈련을 받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린다. 양적, 질적으로 전문인 선교사 훈련을 받으면서 함께하는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선하심과 자비하심의 신비를 체험하며 앞으로도 이끄시는 대로 준비된 하나님의 일꾼이 되고자 겸허한 마음으로 남은 훈련에 임하고자 한다.

 

-OO <OO교회>-

선교는 명령인가, 기쁨인가? GPTI 두 번째 강의 시간에 거울 속에서 본 절망적인 표정인 자신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은 선교사의 고백이 내 가슴을 두드렸다. 선교가 희생이라는 확신 속에 달려온 선교사. 그러나 기쁨도 소망도 사라진 거울 앞 얼굴에게 선교는 명령인가, 기쁨인가? 진실한 독백을 하며 진정 선교가 기쁨이었다는 것을 발견한다는 강사의 체험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동일시하면서 나는 하나님의 선교의 기쁨을 다시 맛보게 되었다. 파노라마처럼 선교사로 헌신했던 처음 상황의 말할 수 없는 성령의 기쁨을 다시 갈망하면서 강의와 과제 속에서 순간순간 맛보게 되는 주의 은혜가 오늘까지 그 자리를 지키게 했다. 비대면 훈련이라 조원들이 대면하는 시간이 주어지면 얼마나 사랑스럽고 고맙고 기쁜 동료들인지 귀한 마음이 더해졌다. 내가 비록 지금은 상처 난 자아와 회복되지 못한 내면으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 통증으로 힘들지만 이것도 하나님의 은혜일 것이다. 주의 신실하심이 나를 고통스럽게 하심을 알기에 참 감사하며 주께서 내게 요구하시는 것을 듣게 하신다. 사랑이신 주께서 내게 가까이 계시면서 기도 시간에 위로하시면서 가장 큰 슬픔보다는 오히려 더 큰 기쁨으로 안아주신다. 나를 위해 기도해주는 아내와 처형과 철준 형제를 통해서, 스텝들과 원장님 부부와 김영희 튜터님과 조원들의 보이지 않는 기도와 사랑을 통해서 내게 겸손하신 하나님을 느끼도록 여러 가지로 격려하신다. 선교는 기쁨이다. 그러므로 훈련도 기쁨이며 어떠한 경우에도 내 존재와 삶은 기쁨이다. 주의 기쁨이길 소원한다.

한 번도 선교훈련에 이토록 쩔쩔매면서 겨우겨우 과제를 하고 염려의 대상이 된 적이 없었는데 이번 GPTI 선교훈련에서 주께서 나를 낮추시고 기도의 방향을 바꾸시고 나의 내면을 다루신다. 열등한 자리가 아니라 겸손한 자리로 초대하심을 감사드린다. 지금 훈련 중간 지점까지는 뒤쳐져 있다. 물리적으로 과제를 할 수 없을 만큼 신체적인 어려움이 생겼기에 오직 주님의 허락 없이는 과제도 어떤 것도 할 수 없는 자임을 알게 하신다. 주 예수께서 나는 아버지 없이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하셨던 것처럼... 나를 향한 내 기대치는 이것이 아니지만 나를 향하신 주님의 기대치에 맞춰지고 있다고 믿는다. 겸비하여 악에서 떠나 기도하셨던 주 예수의 기도를 본받아 기도한다. 그동안 내 뜻대로 되도록 기도한 것들을 발견하고 회개하며 아버지의 뜻대로 십자가를 지고 따르려고 기도한다. 나의 선교의 근본적인 동기를 점검해주시는 아버지를 느낀다. 나의 오만한 태도를 교정해주시는 중이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 기쁘신 뜻대로 선교의 기쁨을 알게 하시려고 지금 고통 중에 있게 하신다고 믿게 된다. 내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강의마다 은혜를 주시며, 섬기시는 튜터님들과 스텝들과 강사님들과 원장님이 참 고맙고 귀하게 느껴진다. 모두가 기쁨이다.^^


-OO <OO교회>-

벌써 훈련의 반을 마쳤다는 사실이 많이 신기하다. 훈련을 시작할 때 목표는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수료하기였는데 벌써 반이 지났다니 하나님께 감사할 뿐이다. 반주로 섬기지 않았다면 지금 중간 간증문을 쓰고 있었을까 싶은 생각이 제일 처음으로 떠오른다. 이것이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맞춤 훈련을 하고 계시다는 분명한 증거이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처음에 적응하기는 어려워하지 않아도 끝까지 집중하고 마치는 것을 어려워하는 내게 코로나로 훈련의 형태가 바뀌어 기간 내내 반주로 섬기는 책임을 지우셨다. 그래서 모두가 적응하기 바빴던 시작과 몇 팀씩 나눠 본부에서 만나게 된 지금까지 훈련생 누구보다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주셨다고 생각한다. 늘 무능하고 간증 없는 삶이라고 생각했다. 열심히 종교 생활을 하는 느낌이 들 때도 많았다. 나는 스스로 졸거나 잠자고 있는 신앙 상태라며 예수를 따르는 열심과 열정은 왜 없을까 날마다 회개만 하는 나 중심적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선교라는 단어는 대학생 때부터 아주 익숙하고 친숙했지만, 선교사로서의 calling에는 잠잠했었고, 보내는 선교사, 기도하는 선교사만 내 역할이라 생각했다. 교회에서 남편은 오랜 시간 동안 교회 선교부에 속해있었는데 남편의 선교부서 활동은 너무 일이 많아 과중하며 왜 저렇게 집에서까지 매달려 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이런 내가 GPTI 훈련을 받으며 매주 주님, 제가 전문인 선교사입니다를 외치고 있다. ‘김지현 선교사님이라고 불리면 깜짝깜짝 놀라며 불쑥 올라오던 알러지 반응도 이제는 사라졌다. GPTI 훈련을 통하여 여러 부문에서 삶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첫째로 훈련 과제 중 주간보고서를 쓰기 위해 매일 말씀을 읽고, 시간을 떼어 습관적으로 기도를 한다. 지난주 강의 내용을 되새김질하며 삶으로 연결하려 애쓰기도 하고 전도 대상자를 의식적으로 생각해 연락하고 중보 기도도 하고 내 자녀들을 축복하며 기도하게 된다. 이전엔 생각해보지 않았던 건강상태와 내적 갈등을 생각하게 되었고, 삶의 우선순위를 구체적으로 세우게 되었다.

둘째로 관찰보고서를 쓰며 하나님이 내게 주신 말씀을 구체적으로 정리하게 된다. 관찰보고서를 쓰다 보니 매주 간증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왜 내 삶의 간증은 없을까 고민했던 것이 우습게도 나의 삶 전체에 하나님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었다.

셋째로 독서보고서를 쓰기 위해 책을 읽었다. 매일 인터넷 뉴스만을 보던 내가 오랜만에 성경 아닌 책을 읽었다. 읽다가 중간에 내려놓으면 읽었던 내용이 생각나지 않아 다시 앞으로 되돌아가는 도돌이를 여러 번 해야 해서 한 번만 읽고 쓴 독서보고서가 없다. 덕분에 더 생각하고 기억하는 것 같긴 하다.

네째로 농축된 강의로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열정의 심지에 불이 붙은 것 같다. 강사님들의 삶과 경험을 기반으로 한 깊이 있는 강의로 지식적으로 감성적으로 꽉꽉 채워 주셔서 매주 말로는 표현 못 할 은혜를 받고 있다. 오래도록 기억하고 내 삶에 구체적으로 적용, 실천하고 싶다.

다섯째로 반주를 하며 오랜만에 내 맘대로가 아닌 악보를 보고 건반을 친다. 하나님이 주신 은사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여섯째로 훈련의 유익과 주신 기쁨이 생활에 연결되었다. 주님 앞에 있다는 마음으로 주신 은혜와 앞으로 주실 은혜를 생각하며 순간순간의 생각과 행동을 멈추게 되었다. 이런 시간이 점차 늘어 내가 항상 성령 충만하고 내게 주신 그 기쁨과 은혜가 다른 사람들에게 흘러가도록 통로가 되길 기대한다.

 

-OO <OO교회>-

저는 이번 훈련을 통하여 자신을 성찰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훈련받는 훌륭한 동역자들과 도와주시는 튜터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탄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훈련기간 동안 좋은 책을 읽을 수 있어 좋았고 매일 나의 삶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어서 감사합니다. 특히 선교의 개념이 바뀌었습니다. 종전의 생각은 선교란 미전도 종족에 끊임없이 무언가를 주고 (경제적인 도움을 비롯하여) 항구적으로 돌보고 관여해야 할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이번 훈련을 통하여 진정한 선교는 선교지 사람들이 스스로 독립하여 재생산을 하도록 훈련시키고 그 후에는 깨끗이 자리를 비워주어야 한다는 확고한 관계를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선교사에게 필요한 것은 돈이 아니고 영적인 능력 즉 성령의 인도하심과 기도의 후원 내지는 기도로 준비하는 과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선교는 복음 전도와 함께 기독교적 세계관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며 하나님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며 삶으로 선교해야 하는 것을 새롭게 인식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전도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계기가 되었고, 기도를 더 할 수 있기도 하고 감사함으로 가정을 더 돌볼 수 있었으며 불필요한 일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진솔한 교제, 전문인 선교사의 의미, 앞으로 선교사의 갖추어야 할 지식 등.. 많은 면에서 새롭게 숙지했습니다. 정서적으로 건강한 영성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에게도 좀 관대하고 이와같이 다른 이에게도 관대하게 대하는 것, 이처럼 정서적으로 건강한 삶이 건강한 영적 삶에도 기여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전문인 선교에 대하여 새로운 인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과 선교를 별도로 생각하지 않고 동질의 것으로 본다는 것, 즉 일 자체가 선교라는 개념이다. 일이 선교의 수단이기도 하지만 일 자체가 선교가 된다는 개념을 새롭게 배웠습니다. 한국의 선교사 입국과 활동에 대하여 심도 있는 강의를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 파송되어 오신 선교사님 한 분 한 분들이 너무나 귀한 분들이시고 사랑과 순수함이 넘친 분들이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선교는 성령님의 특별한 역사가 있었음을 보게 되었고 또한 우리 민족에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과 섭리가 있었음을 감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특별한 선교의 나라가 되어야 함이 마땅하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기대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우리는 우리를 위하여 희생하신 선교사님들에게 큰 사랑의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민족에 대한 하나님의 특별한 기대에 부응하여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 선교의 부름에 대한 사명 감당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조 모임을 통하여서도 그리스도 안에서 순수한 교제의 즐거움도 느끼고 조원들의 신실함과 사랑의 섬김에 감동을 받습니다. 앞으로 남은 훈련기간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OO <OO교회>-

시간에 쫓겨 훈련의 필요는 느끼지만, 훈련받을 생각은 하지 못했었다. 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 GPTI 훈련으로 나의 교만을 깨닫게 되었다. 직장과 교회에서 일과 사역의 균형과 전문인으로의 삶을 늘 고민으로 안고 있었는데, 훈련이 거듭되며 점차 이미지가 그려져 가고 있다. COVID-19로 인한 어려움 속에도 훈련을 겨우 지속할만한 스케쥴이 조절되어지고 비대면 훈련으로 인해 장거리 이동에 대한 부담도 줄었고 재정에도 도움이 되었다. 이렇듯 이번 기수가 아니라면 영영 기회를 못 잡거나 마음결정을 못 할 수도 있었을 듯하다. 교회와 선교단체의 훈련으로 계속 강의를 들었지만 이렇듯 집중적인 강의와 우수한 강사진은 없었다고 단언할 수 있다. 사역을 위한 훈련은 물론이고 일상 생활과 일생을 관통하는 과제들을 다루어주니 너무나 감사하다. 나는 어떠한 사람인지를 정해진 시간 안에 나누며 훈련생들에게 소개하고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case study를 통해 조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토의하며 내 생각만으로 해결점이 보이지 않던 문제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보고 개선점을 찾고 해결하는 멋진 모습들이 발견되었다. 인격이나 재정같은 개인적 소양은 물론이고 선교학, 선교와 성경, 선교와 사역철학, 타문화 지역연구, 전문인 선교, 비지니스 선교.. 등 전문인 선교에 초점이 맞춰진 강의들로 갈급했던 부분들이 많이 채워졌다. 훈련의 모습과 과정을 많이 바꿀 수 밖에 없었을 텐데도 그동안 얼마나 많은 고민과 준비와 기대와 간절함으로 준비하셨을지 느껴질 만큼 매끄럽고 빠짐없이 이뤄지는 훈련에 놀랐고 원장님을 비롯해 간사님들과 튜터님들의 기도와 헌신이 느껴진다. 이제 훈련의 중반을 지나 더 바삐 흘러갈 남은 훈련에도 기대가 되며, 함께 훈련을 통해 만나고 교제하며 함께 수고하는 분들을 통해 부족함들이 채워져 갈 것 또한 기대된다. 지금껏 이끌어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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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정은 52GPTI훈련에 막차를 탔습니다. 훈련에 참여하는 과정에 하나님께서 남편의 마음을 만져주시고, 저에게는 기다림과 내려놓음도 배우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훈련이었지만 과제와 강의를 보며 막막함과 두려움이 먼저 들어왔습니다. 처음 몇 주간은 과연 이것을 해낼 수 있을까, 우리는 아직 장기 선교사를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지금 이 훈련을 받는 게 맞는 걸까, 훈련을 통해 하나님은 무엇을 배우시길 원하실까 등 많은 질문들을 저 스스로에게 하며 하나님께 계속해서 질문하였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나 믿고 따라와’, ‘전문인 선교사로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배워’, ‘하나하나 알려 줄게속삭이며 저를 이끌어 주셨습니다. 강의를 통해 직장생활로 몸과 마음이 지친 저에게 현장으로의 부르심에 대해 알고, 전문인으로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생각하는 시간도 가지게 되었으며, 선교사와 선교적인 삶에 대해 진중하게 고민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또한 Life Formation 시간에는 나도 알지 못했던 나의 모습을 정직하게 대면하며, 내가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원하는지 건강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각기 다른 모습으로 처음 보았음에도 전혀 처음이 아닌 것처럼 만나 교제했던 우린 하나 조와 튜터님, 비대면이라 어렵사리 본부에서 만난 GPTI 식구들의 따뜻한 환영 인사는 제가 훈련을 지속할 수 있게 하는 또 하나의 힘이었습니다. 물론 과제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간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저의 신앙상태를 점검하며 사역에 바빠 정말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들을 놓쳤음을 회개하며 훈련하는 계기가 되었고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던 자연과 생활이 관찰보고서를 작성하며 하나님께서 저에게 말씀해 주시는 것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벌써 훈련의 반이 지났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강의와 일들이 벌어질지, 소중한 만남이 기대가 됩니다.

 

-OO <OO교회>-

20181월 우리는 성경 활용 (오디오성경 녹음) 사역을 위해 사역지로 향했다.

2년간 많은 경험과 소중한 만남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의 현장에 동참할 수 있었다. 20202월 코로나가 전 세계를 뒤흔들어 놓기 바로 직전 비자 문제와 사역에 대한 피드백, 연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귀국을 했고 파송 단체를 통해 GPTI훈련에 대해 제안을 받게 되었다. 잠시 쉼의 시간도 필요했지만 새롭게 시작되는 훈련에 대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앞으로의 사역에 대한 기대감으로 약간의 설레임 속에 지내고 있었다. 하지만 예정된 훈련의 시간이 코로나의 급속한 확산과 예상 밖의 파급효과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까지 영향을 주며 훈련의 일정이 두 차례 연기가 될 수 밖에 없었다. 처음 연기에는 그래도 조금 기다릴 수 있었지만 두 번째의 연기가 되었을 때는 마음에 조금씩 조바심이 자리하게 되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무슨 뜻이 있으신 걸까? 이 상황은 어떤 경험 많은 선임 선교사님들도 예상할 수 없는 것이기에 답을 내릴 수 없었고 모두 각자의 기도 자리에서 오직 주님께 집중하는 일만 가능함을 알게 되었다. 교회는 더 이상 회중 예배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대면이 아닌 비대면의 온라인 예배로 대치되는 초유의 사태까지 이르게 된 것은 교회와 개인에게도 당혹함이 정말 크게 느껴졌다. 두 번의 연기 끝에 9월 드디어 훈련이 시작되었다. 처음 경험하는 비대면식 훈련은 준비하는 분들이나 참여하는 모든 훈련생들에게 다소 낯설었지만 모두들 처음의 서먹함도 잠시 열심히 온라인

강의에 참여하게 되었고 처음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잘 정리되고 열정이 느껴지는 준비됨을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되었고 모두들 금새 적응하는 순발력과 지혜도 훈련생 선교사님들을 통해 느끼게 되었다. 참으로 이 어려운 시대에 또 다른 감사한 일들을 보게 하시는 것 같아 감사의 고백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3주간의 준비된 적응시간은 많은 훈련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안배요 또한 배려를 느끼게 되었는데 무겁고 어렵지 않게 단계별 훈련에 적응하도록 한 준비는 매우 인상깊게 다가왔다. 다양한 연령층과 11부부와 11싱글의 다양성 속에서 무엇보다 다양한 사회적 이력을 가지고 있는 훈련생들의 간증을 통해 나는 누구인가의 첫 프로그램은 서로가 한 훈련을 받게 되는 공동체성과 연대의식을 갖게 하는 서로를 알게 된 귀중한 시간이 된 것 같다. 본격적으로 이어지는 강의와 매주 준비해야 하는 과제와 암송은 훈련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만들고, 내 자신이 준비할 수 있게 함으로 매우 유익했고 강의의 깊이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강의의 수준을 보게 되어 상당한 놀라움도 고백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매 강의를 통해 현재의 부족하고 준비되지 못한 선교사로서의 자세와 마인드를 점검하면서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의 다루심과 인도하심의 손길을 경험하게 되어 너무도 감사하게 되었다. 매주 준비하는 과제를 하는 순간은 바쁜 일과들 속에서 어려움을 말할 수 밖에 없지만 그 주에 진행되는 강의와 과제의 연관성은 계산된 준비과정이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할 때부터는 더욱 집중하는 은혜 또한 주심에 감사했다. 훈련은 이론에만 머물지 아니하고 각 조로 구성된 지체들을 통해 훈련에 대한 각 자의 깨달음과 삶 속에서 보고 배운 것에 대한 적용의 피드백 또한 귀한 나눔이 되었고 도전이 되었다.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준비되어 가고 성숙해져 가는 선교사들을 보면서 이 훈련을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과 그 뜻을 헤아려보게 되는 것 같아 기쁨으로 더욱 훈련에 임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왜 GPTI 선교 훈련을 받게 하시는 것인지를 깊게 헤아려보지 못하였는데 이 시대의 선교적 부르심에 하나님의 카이로스를 예비하신 훈련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벌써 훈련의 절반 정도의 시간을 지나가고 있지만, 코로나는 아직도 세계 곳곳에 그 깊은 상처와 두려움을 주며 맹렬히 활동하고 있다. 과연 이러한 시국에 우리는 어떻게 준비되어져야 하는 것인가를 다시 묻게 된다. 그동안 나 자신의 한계를 경험하는 신앙적인 문제가 매 강의마다 다루어지는 것에 예비하신 은혜의 고백을 드린다. 아직도 전인격적으로는 미성숙한 나의 믿음에 기울여진 다림줄이 훈련을 통해 주님을 향해 바로 세워지고, 더욱 깊어지기를 소망하는 마음 저 너머에 있는 두려움과 놀람과 긴장이 있다. 이러한 향방을 잃은 나의 영적 문제가 훈련을 통해 드러나고 있을 때마다 깨닫고 발견하게 하시고 고치시기를 원하시고 올바로 세워지기를 원하시는 그분의 뜻하심을 경험하고 있다. 그리고 직접 훈련에 참여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 훈련을 통해 그 선한 영향력 아래 함께 변화되어 가는 가족들을 바라보며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준비되고 지어져 가는 은혜를 주신 것에 깊이 감사한다. 전문인 선교 훈련을 통해 앞으로의 사역의 현장에서 준비되어 가는 것이 훈련을 통한 하나님의 모든 계획은 아닐지라도 분명한 것은 이 훈련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넘어 하나님의 때에 또 다른 선교적 전략과 접근이 이루어지는 것에 대한 준비된 예비하심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전형적인 풀타임 선교를 통한 접근이 더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그런 시기에 코로나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묘책과 섭리를 구하며 이 훈련의 자리에서 각 자의 부르심의 몫을 충직한 청지기적 자세로 준비되어지는 삶으로 이어지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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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에 시작하는 선교 훈련을 받기 위해 선교지의 생활을 정리해서 한국에 돌아왔다. 짧은 정리 기간이었는데도 순적하게 정리를 잘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그리고 한국에 귀국해서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 코로나로 인해 한국뿐 만이 아니라 여러 국가에서 어려운 상황이 발생되고 있었다. 전 지역에 걸쳐서 발생하고 유행하고 있는 팬데믹 이라는 현상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정말 어리둥절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모든 예배가 중단되고 온라인으로 전 교인이 예배를 드리는 뜻밖의 상황에 오랜만에 한국에서 주일 예배를 드릴 수 있겠다는 기대도 사라지고 말았다. 한국에 와서도 교회를 갈 수 없게 된 것이다. 한 번도 예상해본 적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었다. 그와 함께 선교훈련의 시작 여부도 점점 불확실하게 되어가고 있었다. 그러면서 여러 계획들이 변화가 생길 뿐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불확실해 지고 있는 것 같아서, 답답하고 불안한 마음도 생기기 시작했다. 우리가 떠나온 선교지 필리핀도 코로나로 힘들어지는 상황을 전해 들을 때면, 마음이 더욱 힘들어지기도 했다.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혼란스럽고 안타까운 이 시간들은 오직 인내하며 기다려야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더욱 하나님의 뜻을 물어야 했고 구해야 했고, 모든 것이 갑자기 불확실해진 상황 속에서 나의 믿음의 연약함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주님의 은혜와 긍휼하심을 구할 수 밖에 없음을 알게 되고, 또한 이것이 감사한 이유가 되었다. 감사하게도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9월에 선교훈련이 시작되었다. 비대면 훈련이라는 처음 접하게 되는 훈련 방식으로 훈련을 시작하게 되었다. 정말 처음엔 비대면 선교훈련이 생소하고 익숙하지 않았다. 처음 한, 두 주는 동안은 선교훈련이 끝나고 나도 얼떨떨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잘 잡히지 않기도 했었다. 그런데 선교훈련이 진행되면서 차츰 비대면 훈련의 방식에 적응이 되어지고 경건회와 세품기도회 시간 가운데 하나님의 뜻하심과 은혜를 간구하게 되어지고 있었다. 경건회 예배를 인도해보면서 부족하지만 예배 인도자가 되어 찬양을 하고 준비한 말씀을 증거하는 것을 통해 예배 인도의 중요성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것 같다. 또한 세계를 품은 기도시간에 비대면이지만 함께 다른 나라와 세계 각지의 선교사님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또 훈련생들과 섬기는 분들을 기도하는 것은 비대면의 부족할 수 있는 공동체성을 느끼게 해 주는 시간이 되기도 하고 중보 기도의 소중함도 매주 생각해 보게 된다. 조별 모임을 통해 매주마다 배운 강의들을 서로 나누면서, 내가 생각해 보지 못한 부분에 대해 서로에게 배울 수 있는 경험도 갖게 된다. 동료 훈련생을 통해 서로에게 힘도 되고 격려도 되는 시간인 듯 하다. 조별 모임에서 서로의 고민과 기도 제목도 함께 나누고 서로를 위해 중보 기도해 주고 하나님께서 선하게 응답하신 내용의 간증을 듣는 것 또한 감사한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여러 강사님들의 강의를 통해 선교뿐 만 아니라, 신앙의 여러 부분에 대해 생각해 보고 다시 바라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다양한 측면의 강의들을 통해서 선교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에 주목하게 되었고,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깊은 사랑의 마음에 대해 기도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나를 하나님의 선교에 불러주신 것이 신비롭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또한 여러 다양한 강의는 선교를 위한 준비와 더불어 내가 가지고 있었던 기독교에 대한 지식과 믿음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이었다. 선교는 사역으로 생각되기보다 어쩌면 삶의 측면이 더 크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과 자녀로서의 관계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선교 훈련을 받을수록 내가 어떤 사역을 해야 할까? 보다는 지금 여기서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는 어떤지에 대해 더욱 고민하고 되돌아보고 기도하게 된다. 이렇게 어려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선교훈련을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또한 어떠한 어려운 상황 일지라도 이후의 발걸음도 인도하실 것이라는 믿음 속에서 하나님과의 관계에 더욱 집중하며 남은 훈련의 과정을 집중해서 잘 끝마치기를 기도하게 된다.

 

-OO <OO교회>-

며칠 전이었다. 본 교회 파송 선교사이신 우간다의 윤용후, 김혜자 선교사님으로부터 동영상이 링크되었다. 제목은 ‘4차 산업 혁명과 4차 선교 혁명’ IKOINONIA 선교 플랫폼 김정한 선교사의 강의였다. 아마 훈련 전에 이 강의를 들었다면 참으로 새롭고 도전되는 강의였을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 사건 이후 전통 선교에서 탈 전통 선교로 변화되는 상황이라서 선교를 결정하는데 많은 고민을 했을지도 모른다. 이제는 선교의 다양한 전략과 전문인 선교사로서의 올바른 훈련과, 선교비 자립과 선교사 네트워크가 필요한 4차원의 선교 시대가 다가올 것이다. 나는 오래전부터 선교사의 나름 매력에 빠져있었고, 선교사로서 살아가는 것이 나의 작은 꿈이며 그렇게 되기를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었다. 하지만, 현실은 나를 선교지로 내보내지 않게끔 만드는 여러 이유로 가득했고, 나 또한 그런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으면 나가기가 어렵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여러 해가 지나고 2017, 우연히 우간다 6개월 단기선교에 자원하게 되었고, 6명의 신청자 중에 면접을 보고 최종합격자로 결정되었다. 6개월 동안 400만 원의 지원금만 받고 나머지는 자비량으로 가는 것이었다. 해외를 나가본 경험으로는 두 번째인 나는 여행인지 선교인지 분간 못 할 정도로 들떠 있었고, 그곳 아프리카의 선교지에서 벌어질 일들에 대해 잔뜩 긴장과 기대를 했었다. 6개월간의 선교 생활은 눈물로 시작했고, 눈물로 마무리가 될 정도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날마다 피부로 체험하며 사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놀라운 축복의 선물이었다. 사랑하는 많은 이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부족함 없이 선교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고, 난 그곳에서 선교에 대한 직접 체험과 관찰자의 입장에서의 많은 공부도 하고 돌아왔다. 제대로 된 선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보다 더 많은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는 생각에 형편없는 영어를 보충하기 시작했고, 아시아(태국)와 북미(캐나다) 그리고 유럽(프랑스, 스위스, 독일) 쪽의 문화를 선교여행을 통해 경험하며 선교사의 준비를 시작했다. 201910, 우간다 선교사님으로부터 본 교회에 정식으로 우리 부부를 후임자로 선정해 줄 것을 요청했고, 빠른 시일 내에 우간다로 와 줄 것을 부탁받았다. 우리 부부는 이에 떠날 준비를 하며 집과 직장 등 주변 정리를 시작했고 이 사실을 가족과 형제들에게 통보했다. 물론 많은 가족이 걱정과 염려를 해주었고, 특히 믿지 않는 형제들은 만류까지 하는 처지였다. 한편 교회에서는 선교부를 중심으로 본 교회를 오래 섬겨왔던 우리 부부의 선교 파송을 준비하며 적지 않은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20206월의 파송 계획을 취소하고, 일단 잠정적 연기를 한 상태에서 여유가 생기자 이미 예상 못 한 코로나 19가 온 세상을 뒤집어 놓았고 우리 부부의 선교 일정을 가로막았다. 고민해 오던 선교훈련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굳이 받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성도들도 많았지만 담임목사님의 특별한 권유와 무엇보다도 기도하며 주신 마음이 있어 선교훈련 센터를 찾아 상담하며 한 곳을 결정하고 회비까지 입금했지만, 그도 더 심해져 가는 코로나로 인해 취소되었다. 그러던 중 인터서브 대표님의 소개로 GPTI를 소개받고 상담한 후 우리 부부에게 아주 적절한 훈련이 될 것 같아 훈련을 신청하고 받게 되었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 처음 실행하는 비대면 훈련이라 선교센터에서도 여러 가지로 고민하며 훈련 프로그램과 훈련 방법 등에 대해 쉽지 않게 진행되어 갔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우간다에서의 선교사의 심리를 재확인하며 더욱 견고하게 다져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고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훈련내용과 열정적인 훈련원들과의 만남과 원장님 및 튜터님들과 간사님들의 헌신과 열정이 더욱 나를 안정케 했다. 무엇보다도 놀라운 것은 선교의 아무런 경험도 없는 아내의 선교관이 하나하나 바뀌며,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선교로서의 겸손과 굳은 결심으로 다짐하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느꼈다. 특히 나를 짓눌렀던 것은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전통 선교에서 새로운 선교의 패러다임을 가져야 해야겠다는 도전 의식을 주신 것이다. 훈련 없이 그대로 갔다면 아마도 오래 버티지 못하고 주저앉아 버릴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에 우리 부부를 시간과 공간을 통해 계획하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놀랍고 감사할 뿐이다. 이제 중간다리를 건너가는 위치에 와 있는데, 그동안의 훈련 내용을 더듬어 보며 나에게 어떠한 변화가 왔는지를 점검해 보면, 첫째 주간보고서를 통해 선교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역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나의 기본적인 삶이라는 것이며 그에 따라 매일의 말씀 묵상과 기도, 전도의 삶과 감사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중요한 원리를 깨닫게 되고, 매주 강의를 정리하며 선교사로서의 지식과 지혜와 상식을 겸비하게 되는 것 같다. 경건회와 세품기도를 통해 나를 의의 무기로 무장하며 말씀 암송과 찬양과 사랑의 교제로 인해 사단이 틈 타지 못하도록 튼튼한 방패를 만드는 느낌이다. 훌륭하신 강사님들로부터 전해 듣는 선교 소식과 선교의 역사와 하나님의 선교는 독서와 함께 우리 부부에게 튼튼한 반석이 되었고, 관찰보고서와 case study로 우리가 처할 선교지에서의 분별력과 대처능력을 더하여 주었다. 앞으로도 남아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견고해지는 전문인 선교사가 될 것을 확신한다. 직장을 가지고 있고 생활이 바쁘고 힘든 여건이 있어 훈련의 과제나 적극적인 참여가 걱정은 되지만 끝까지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힘주시고 도와주시리라 믿는다. 또한, 그렇게 되도록 도와주실 원장님과 3조 튜터님, 그리고 3조 동기 선교사님들을 응원하며 감사드린다. 이 생명 하나님께 드립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할렐루야!


-OO <OO교회>-

직장 일과 사는 일에 치여 어렴풋이 꿈꾸어 왔던 선교에 대한 실행이 계속 으로만 여겨질 즈음에 남편이 이미 교회의 선교 위원장이셨던 장로님 부부가 파송된 우간다로 6개월 단기선교를 다녀온 후 우간다후임 선교사로의 파송이 급 진전 되며 짐을 싸서 거의 출발이 임박해 있었다. 적어도 코로나가 터지고 선교훈련에 대한 것은 전혀 계획에도 없던 올해 초만 해도...그러나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코로나라는 너무 필연적인 사건과 담임목사님의 강청에 의한 선교훈련과의 만남은 너무도 준비안된 초보 선교사, 아니 훈련을 하며 배운 바에 의하면 무식한 복음 폭력자로 나설 뻔한 위험천만한 일을 막은 하나님의 전적인 역사였다. ‘선교지에 내가 가 있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 있다는 증거가 되어야 한다는데 사실 나는 이 시점에서 나의 경우는 선교사로 나서려고 했던 것에 장문의 반성문을 쓰고 선교사의 거룩한 자격증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 결코 오르지 못할 자로 일찌감치 돌아서고 사양해야 하는 것이 아닐는지 심각한 고민과 함께 기도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내가 몰랐던 것, 아니 전혀 다르게 알았던 것들에 대한 당혹감, 많은 역량과 인간적으로 미성숙하고 부족함 뿐인 나 자신의 발견, 무엇보다 주님의 온전한 제자되지 못한 자로 무조건 가라라는 명령에만 초점 맞춰 감히 나설 수 있다는 것에 남들과 차별된 듯한 구별의식까지 느끼며 선교지의 이해는 커녕 그들을 향한 진정한 사랑과 목숨마져 아깝지 않을 비장한 헌신까지는 단연코 자리하지도 않았었으니 무슨 선교사가 될 수 있겠는가? 교회 부설 유치원에서 교회와 함께 처음 나선 단기선교 길에서 선교에 대한 꿈이 키워졌던 나는 30여 년을 유치원 교사로서 생활을 하게 하신 하나님의 뜻 가운데 어린이 선교를 향해 나아가리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남편이 다녀온 우간다에는 3년이 넘도록 비어진 상태로 덩그러니 유치원 건물이 마치 나를 기다리듯 있다고 계속 부르시는 선임 선교사님 부부의 간청에 쉽지는 않았으나 남편이 가고자 하는 길이기도 하여 자의 반 타의 반 수락을 하고 준비하던 상황이었다. 그러기에 나의 선교는 단기선교 연장 선상에 있는 봉사활동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였다. 내가 알고 생각했던 선교는 나의 것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잃어버린 양떼를 향해 장렬히 나아가 희생하며 헌신하는 7~80년대의 전형적인 선교사로 심적 부담감은 적잖이 컸다. 그러기에 무언가를 그들보다는 좀 더 가진 자로서 나눠주고 그들의 문화와 생활에 맞지도 않을 것들을 전하며 누리게 할, 잔뜩 나의 가용능력 안에서 무제한 베풀 꿈에만 젖어있는 제국주의적 선교 형태만을 계획하며 추구하고 있었다. 실제로 올해 초 교회에서 큰 유치원을 하다가 문을 닫게 되어 모든 물품을 유치원이 있는 선교지에 전하고 싶다는 교인 원장님의 뜻에 따라 다른 곳들과 나누기는 하였으나 며칠을 오가며 욕심내어 트럭을 동원해 온갖 짐을 가져오기도 했다. 50여 개의 큰 상자에 들어간 짐은 교회 옥탑 창고 방에 그득히 쌓여있다. 그러나 현재 드는 생각은 과연 그 짐들을 들고 가는 것이 맞는 것인가?이다. 그들의 문화 수준과 단계에 맞추며 나뭇가지로 땅바닥에 그림 그리기를 하는 유치원부터 시작하고 내가 아닌 그곳의 기독 유치원 교사를 세우며 조용히 빛도 없이 되도록 빨리 벗어 나와야 하는 것 아닌가? 무엇보다 나는 되도록 빠른 시일 안에 최상의 유치원을 차리고 내 머리 속에 있는 온갖 유치원 프로그램과 값비싼 교구들을 드러내놓고 그들이 누리고 감격해 하는 그림이 앞섰었다. 지역에 대한 깊은 연구도 없이 마치 그곳에 쉬러 가는 양 하루라도 그냥 머문다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 일이라며 그들이 바라는 일이 아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되도록 빨리 해 주고 오려 했던 열정만 가득한 정말 가장 위험한 선교사가 될 뻔했다. 단 하나 온전했던 생각, 그나마 이곳에서 배운 것과 일치하는 하나는 되도록 빨리 선교지에서 돌아오는 것! 하지만 그 동기는 그들의 자립과 재생산의 비젼을 돌아봐서가 아닌, 순전한 내 개인적인 입장,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는 일을 유독 꺼려했던 터이기에 선교지에 뼈를 묻고자 하는 남편과 달리 내 할 일을 마치면 민폐 끼치지 말고 속히 돌아오자는 지극히 인간적인 생각에서였다. 아무튼 너무 많은 것들을 다 드러내놓기에 민망할 정도의 내가 가서는 안되었을 이유를 깨달음만을 느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신앙적인, 인격적인 성숙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의 배움과 훈련들이 너무도 새롭고 깊고 좋아서 일과 과제에 쫓기는 시간만 아니라면 누구에게나 어디라도 가서 이 GPTI 훈련의 가치와 이곳에서 듣고 보고 배운 바들을 어떻게든 알리고 전하고픈 마음이 간절하다. 종종 연락을 주는 지인과 모임들에 전하는 나의 주 메시지는 시간이 곧 허락되면 내가 밥 한번 살게!”가 아닌 나의 세계관이 바뀌어진 이야기를 한번 할게~”라고 전한다. 모두들 갸우뚱하면서도 은혜로운 이야기를 기대한다고 하는데 아마 그들도 기대 이상이며 전혀 새로운 차원의 선교와 세상과 신앙의 이야기를 듣게 될 것이다. 실로 더 많은 이들이 아니 모두가 다 알아야 할 것들을 이곳 한정된 공간의 제한된 사람들만 알고 보고 느끼게 된다는 것이 늘 큰 아쉬움이었다. 매주 자신과 주위 사람들, 환경을 돌아보며 깊은 영성을 키워가게 하는 주간보고서, 관찰 보고서, 무엇하나 한쪽이라도 놓치고 싶지 않은 추천 도서들, 토요일마다 만나는 한 줄도 흘려들을 수 없는 명강의들, 살아있는 교회의 지체들 우리 조원들과 훈련생들과의 만남, 주를 바라보듯 하게 하는 하염없는 섬김의 사랑 도우미 GPTI 훈련원 스텝들... 피곤과 고단함에 겉사람은 후패하나 속사람은 날로 날로 충만하며 새로움을 고백케한다. 어느 사이 중반을 향해 가고 있는 훈련, 그동안 받은 모든 감동들을 중간간증의 과제가 아니었어도 어디엔가 다 옮기며 정리해 보고 깊이 성찰해 보고픈 개인적인 소망도 있었으나 직장 일과 건강상의 문제로 여러 부분의 돌아봄과 속속들이 펼쳐가며 되새겨보지 못한 것이 너무도 아쉽고 개인적인 과제로 남는다. 원하고 바라며 꼭 이루어 낼 것은 내가 이대로 선교지를 향해 가서는 안 되었을 큰 이유를 깨달음내가 이제는 하나님 부르시는 선교지로 가야만 한다로 바뀌는 진정한 선교사로서 거듭나게 되는 GPTI 훈련 후반부가 되기를 기대하며 글을 맺는다.

 

-OO <OO교회>-

먼저 나같이 부족하고 선교란 것에 너무도 무지한 이를 훈련에 참여토록 해주신 GPTI 원장님 및 스탭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처음부터 훈련 프로그램들은 훈련생들이 잘 따라올 수 있도록 수많은 고민과 배려가 있었다는 것이 잘 느껴졌다. 조모임을 통한 믿음의 선배들과의 만남의 자리는 강의 만큼이나 유익한 시간이었다. 문화 예술 경영을 전공한 나로서는 이 학문의 최고의 종착지라 할 수 있는 예술회관 극장장을 지내신 오병권 선교사님 같은 분을 가까이 뵐 수 있다는 것이 큰 축복이었다. 지금은 공연이 아닌 다른 분야로 일을 계획하고 있지만, 모임 시간에 그분을 통해 듣게 되는 생생한 사례들이 너무나 마음에 와 닿았고, 여러 가지 도전을 느끼게 하였다. 또한 60, 50, 40대로 구성된 조원들의 신앙과 인생 경험, 양육에 대한 다양한 충언들이 아직 어리기만 한 나에겐 뭔지 모를 따뜻함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어디서 이런 모임을 가질 수 있을까? 귀하고 귀했던 시간들이었다. 훈련원에 방문해서 교육을 들었을 때엔, 너무나도 반갑게 맞아 주시는 그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고, 천국에서는 모두가 이런 모습이겠구나라고 잠시 생각해 보았다. 첫 독서 책인 하나님 관점에서 본 선교를 읽으며 너무나도 막연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던 선교에 대한 개념을 잡을 수 있는 책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선교는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이끌어 가신다는 것. 오직 복음을 전하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목숨 걸고 오지에 들어가는 선교사들의 열정과 헌신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던 내 관점을 완전히 바꿔 놓았던 책이었다. 이 책의 내용도 참 대단한 깨달음을 주었는데, 이 책의 저자의 직강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하고 감사한 일이었다. 심각하고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위트있게 강의해 주신 권성찬 선교사님이 제일 기억에 많이 남는다.

또 하나, 이때 책을 읽고 강의를 들으며 복음을 전할 때 듣는 자들의 문화 환경이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과, 미전도 종족에게 방송이나 영상이 큰 효과가 있다는 내용을 접하고 나서 나도 선교란 것을 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어렴풋이 하게 되었다.

두 번째 강의였던 타문화 지역연구 방법론의 엄주연 목사님의 강의는 이전과는 또 다른 관점을 갖게 된 귀한 시간이었다. 선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던 단어가 열정, 헌신, 강인함, 행동이었는데, 강의를 듣고 난 후에는 정보라는 단어가 기억에 남게 되었다. 직장에서 새로운 공연을 만들기 위해 자료 조사를 했던 기억이 있다. 에버랜드 내에 홀랜드 빌리지 무대에서 유럽 음악 여행이라는 밴드 공연을 기획할 때였는데, 그 나라의 느낌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유럽 국가별 문화와 음악, 의상 등을 조사했던 기억이 났다. 그 당시에는 공연을 만들기 위한 일이었지만, 선교에도 이런 조사가 필요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참 새롭게 다가왔다. 그리고 다소 냉소적인 느낌마저 들게 했던 엄주연 목사님의 말씀이 기억이 난다. “선교지역연구를 하지 않고 선교지에 가는 선교사들은 선교지의 영혼들을 사랑하긴 하지만, 그들의 문화와 지역 등 그들의 모든 것을 다 알고 싶을 만큼은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

세 번째 안점식 교수님의 강의는 다소 철학적인 용어가 많이 쓰여서, 철학과 친하지 않은 나로선 그분의 책도, 강의도 쉽지 않았다. 유물론에 빠져있는 현시대의 사람들, 하나님을 모른 채 인생의 답을 찾으려는 세상의 수 많은 종교들, 유교에 지배를 받고 있던 우리나라의 상황들에 대한 이해를 통해 인간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해박한 지식이 돋보였던 교수님의 강의가 너무 유익해서 한 글자도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필기했던 기억이 난다. 시간이 부족해서 이슬람에 대한 내용을 많이 못 들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던 MT는 뭐든지 열심히 하시는 선교사님들의 모습에 도전받고 신나게 웃을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다. 또 한 건강관리 강의를 통해 현지 선교사님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고, 만일 선교지에 가게 된다면 이러한 의학 정보가 매우 중요하겠다는 것도 인식할 수 있었다. 오후에 진행된 MBTI 교육은 하나님이 그분의 형상을 따라 이렇게 다양한 성격들을 만드셨고, 오직 하나님 안에서만 이런 복잡한 성격들이 조화를 이룰 수 있으리라고 생각을 해 보았다. 7주차에 진행되었던 전문인 선교 강의에서는 이제는 선교사라는 이름으로는 다른 국가에 들어갈 수 없는 시대가 되었으므로 전문인 선교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 수 있었다. 8주차 정민영 선교사님의 선교와 사역철학 강의에서는 선교의 슈퍼스타가 수 많은 사람들을 한꺼번에 전도를 성공시키는 일은 없으며, 일상 생활 속에서 한두 사람에게 인격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일도 선교라는 것을 깨달았다. 9주차 원장님의 강의를 통해 BAM에 대한 개념을 알 수 있었고, 그 강의를 통해 나도 나만의 사업체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일을 통해 큰 기쁨을 누리는 나 같은 캐릭터에게 일도 예배라는 내용은 참 위로가 되는 강의였지만, 균형이 깨져버리면 일은 결코 예배가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 요즘이다. 사업을 하면서도 예수 중심의 삶을 지키는 일이 가능할지이제 반을 조금 넘어선 시점에서 이번 교육을 마칠 때쯤에는 그 가능성을 찾을 수 있으리라 기대하며허덕이고 있는 지금 이 시점을 잘 극복하고 나를 변화시킬 하나님을 기대해 보기로 했다. 10주차에는 2주간 연속 진행되었던 이현숙 교수님의 감정관리 강의를 통해 감정 표현에 서툴고, 문제 앞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는 도피하고 세상 문화에 의지하는 나를 고백한다. 문제에 맞서서 피하지 않고 하나님께 도움을 구할 때에는 어김없이 도움의 손길을 주시는 그분을 경험하면서도, 여전히 극복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다. 하나님이 나를 용서하셨으니 나도 나를 용서할 수 있다는 자기 공감을 통해 새로운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강의 내용을 기억하며, 지금의 문제 앞에서 승리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이 주에는 모든 교육을 통틀어 가장 임팩트가 있었던 양화진 특강이 있던 날이었다. 대한민국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1865년 토마스 선교사를 처음 보내심을 시작으로 수 많은 선교사들의 순교를 통해 치열하게 진행되어왔음을 강의를 통해 알게 되었다. 한번 지나가면 다시 오지 않는 GPTI 훈련이 절반을 넘어 이제 끝이라는 내리막길로 점점 속도를 내며 지나가고 있습니다. 첫 시작 전 새로움에 대한 긴장감과 설레임의 기운을 잃어버린 채 제대로 쫒아 가지도 못하고 있는 저의 모습을 놓고, 과거에도 지금도 언제나 도우시고 이끄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고, 저를 잘 성찰하며 마지막까지 잘 마치기를 기도합니다.

 

-OO <OO교회>-

GPTI 주간보고서는 경건의 유익을 알려 준 최고의 숙제였습니다. 저는 GPTI 보고서 덕분에 말씀을 사모하게 되고 말씀을 깊이 보게 되었습니다. GPTI 훈련받기 전에는 주일 설교 말씀과 매일 성경 Q.T 책을 눈으로만 읽고 살았습니다. “이 정도면 됐어. Q.T 봤잖아~ 가정 예배 드리면 됐어! 딱 좋아~”하면서 하나님의 관점에서의 경건의 삶보다는 제 관점에서 할 수 있는 경건의 모양만 있었음을 말씀을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기독교 가정에서 자라면서 진정으로 원하는 간절함이 있었습니다. 바로 예수님을 닮은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 예수님 십자가를 통해 구원의 기쁨과 예수님의 순종하심으로 제가 의롭게 칭함받는 엄청난 은혜를 받아서 새사람이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존재의 귀한 정체성을 알고 있어서 항상 감사했지만, 한가지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자녀로 신분은 바뀌었지만, 새 사람에 맞는 그리스도인의 품격을 갖추는 일은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곧 나의 삶과 행함의 열매의 문제였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과 저의 옛 습관이 가득한(옛 사람) 삶의 거리를 좁히고자 작년에 성령충만에 대한 관련된 책을 읽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도 성령님과 동행하며 성령의 열매를 맺어가는 삶(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을 맺고 싶다고 기도했었는데, GPTI 훈련을 통해 응답해주셨습니다. 지금은 저에게 일어난 확실한 변화가 있습니다. 말씀을 사랑하고 말씀을 깨닫게 되니 제 삶에 열매가 자연스럽게 맺어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랑받고, 사랑의 은혜가 넘쳐 내 맘에 기쁨이 넘치고, 다른 이에게 대해 웃음만 나니 싸울 일도 없고, 다 괜찮고, 나도 부족하고 너도 부족하니 서로 용납하고, 오래 참을 수 있고, 기다려줄 수 있고, 예수님께 용서받으니 남을 용서할 수 있고, 남에게 유익을 구하지 않고 유익을 주고 싶고, 베풀고 싶고,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많아 충성하고 싶고, 제 언어와 행동을 절제할 줄 아는 사람으로 온유한 성품으로 인도하십니다. 이렇게 마음의 천국을 이루고 살아도록 인도하십니다. 이렇게 된 변화의 이유는 오직 말씀입니다!! 주간보고서를 쓰기 위해 (기존처럼 Q.T 책을 보고 짧게 묵상하지 않고) 박상훈 목사님의 설교집을 통해 말씀 한 절 한 절 의미를 깊이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말씀을 깊이 보고 경건의 시간을 갖게 된 것은 순전히 GPTI 훈련 덕분입니다. 매일 매일 말씀만 보고 싶고 신앙서적만 읽고 싶은 하루 하루입니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누가복음1113)”

저는 잘 알지 못하고 구해도 가장 좋은 것 - 성령을 주시는 하나님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축복의 하나님! 사랑 자체이신 하나님! 인격적이신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무한히 인내하시면서 교양있게 말씀을 통해 풍성한 삶으로 인도하심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말씀을 지키지 못할 때 지혜가 부족할 때, 하나님이 무섭고 떨리면서도 순종하지 않을 때, 항상 무섭고 떨리는 마음으로 기도하곤 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으로 혼내주시고 말씀으로 알려주세요. 직접 삶으로 알려주시면 제가 시험에 들어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말씀으로 항상 친절하게 알려 주세요~”하고 기도했었습니다. 저를 긍휼히 여겨주시는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생각나게 하시고 말씀의 은혜로 저를 가르쳐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이번 GPTI훈련을 통해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장성한 분량까지 제가 자라가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 또한 그것이 제 삶을 축복하는 길이며, 하나님의 자녀답게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원하시기 때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4:13)

한편으로 GPTI 훈련을 통해 정서적으로 건강한 영성으로 인도하십니다. 정서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영성을 가진 저를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훈련받게 하십니다. 저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게 하시고 저를 만드신 하나님께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GPTI 훈련을 통해 하나님이 만드신 독특하고 특별한 김지은으로 삶의 목적과 정서적으로 건강한 그리스도인의 품격을 갖추게 하십니다. 우선 GPTI 훈련을 시작하기 전부터 대인관계의 갈등 중 내부적 갈등의 문제는 깊이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남편과 자녀와의 의사소통의 문제에 대해 인문학 책도 읽으며 노력했지만 (기독교인이 쓴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7단계 대화법이 가장 유익했습니다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었습니다. 바로 저의 교만이 가장 큰 걸림돌임을 깨닫고 나의 옳음이 아닌 나의 부족함을 깊이 직시하게 되니,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게 되고, 나와 가족의 부족함을 볼 때마다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완벽하려고 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여 섬김으로 사랑함으로 다 같이 토닥토닥 응원하고 개선할 부분을 생각하고 말을 아끼고 긍정적으로 지혜롭게 말하고 서로 도움을 주도록 노력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저에게는 내부적 갈등의 문제만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GPTI 훈련받기 전에 외부적 갈등 문제의 시험거리가 생겼습니다. 원래 남과의 거리를 잘 유지(?)하는 저는 남에게 상처를 받을 일이 적고 갈등상황이 잘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데, 다른 사람이 판단을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고, 제가 감정을 표현하지 않았더니, 그 감정이 없어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크게 풍선처럼 커진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가족은 그날 잠자기 전에 모든 갈등을 풀고 잘 수 있고 대화하거나 바로 용서하고 기도할 수 있어서 끊임없이 사랑할 수 있지만, 외부적 갈등은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잘 해결 못 하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외부적 갈등 문제를 통해 내가 분석적 기질이 있어서 분별력이 뛰어난 사람인 것을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판단하게 되는 경우를 세밀히 관찰해보니, 그 판단의 근거가 말씀일 경우가 많고 제 안의 선한 분노가 생겨났을 때 (나의 유익을 위한 분노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사수하기 위해 생긴 분노를) 하나님을 어떻게 처리하시기를 원하실까 하며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주셨습니다. ‘외부의 갈등 문제도 가족의 문제처럼 해결해야겠구나하고 알게 하십니다.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음을 기억하고 가족처럼 기도해 주고 응원해 주고 토닥토닥 해줘야 함을 깨닫게 하십니다. (어떤 사람이 제게 보여준 부족한 모습은 그저 그때의 현상이며 순간일 뿐! 그때의 바람과 그때의 분위기 그때의 맛있는 음식은 영원한 것이 아니듯... 순간과 찰나에 지나가 버린 부족함일 뿐입니다. 또한 저도 연약하고 부족합니다.) 모든 것은 변합니다. 또 성숙한 삶으로 성령님이 인도해 가실 것 입니다. 그러기에 이웃에 대한 걱정도 이미 하나님께 맡겼으니 계속 기도해 주고 기대하기만 하면 됩니다. 저는 오만과 편견을 버리기만 하면 됩니다. 다른 이에게 편견과 판단의 벽이 생기게 된 동기도 저의 기대 때문임을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데, 다른 이들도 항상 그대로가 아님을 기억하고 축복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아는 사람이든 알지 못하든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속에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기대하며 하나님이 하라고 하신 이웃을 위한 축복과 사랑의 마음을 흘려보냅니다. 축복의 통로가 된 것을 감사하며 기도하면 됨을 알려주십니다. 하나님은 저에게 누구도 판단하지 않는 축복도 알려주십니다. 겸손하게 하십니다. 깊은 평안을 주십니다. 또한 다른 사람을 인내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이 변화할 때까지 기도해 주면서 기다려야 하는 참된 동기는 내가 하나님께 받은 오래 참음의 사랑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내가 성령의 열매 맺기를 결단하는 마음이 들 때까지 몇십 년을 참고 기다려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자로서 지금 당장 상대방이 내가 아는 하나님의 진리를 모른다고 내가 분노할 수 없음을 깨닫게 하십니다. 또한 상대방은 내가 아직 훈련받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하나님이 훈련하실 부분이 있으며, 서로 부족하고 훈련받은 부분이 다르기에 서로 장점만 보고 더 좋게 여기고 부족할 때는 하나님의 지혜와 긍휼을 구하며 기도해줘야 함을 알게 하십니다. 말씀 안에서나 삶 속에서 분별력 있는 제가 되기를 바라셔서 저에게 이런 감정의 문제를 허락하셨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귀한 훈련의 시간이였습니다. (이 부분도 말씀을 읽으며 주간보고서 덕분에 개선되었습니다.) 이렇게 GPTI 훈련을 통해, 거짓과 편견에 사로잡힌 옛 습관의 사람에서 사랑과 겸손으로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교만과 판단의 삶을 버리고 용납과 용서의 삶으로 천국을 주십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감당할 수 있는 시험만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1:2-4)”

GPTI 훈련을 받으며, 저를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실 하나님의 계획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하나님의 선한 열매를 가득 맺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OO <OO교회>-

GPTI 훈련을 받게 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GMTC 면접을 보고 난 후 이 훈련을 꼭 받게 되겠구나 라는 벅찬 마음이 있었는데, 갑작스러운 취소 통보에 적잖게 당황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GPTI 훈련을 알게 되었고, 코로나로 인해서 3월 훈련이 취소되고 9월로 연기되면서 혹시 받지 못하지 않을까 하는 근심도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이 보다 더 큰 은혜가 어디 있을까요? 또한 훈련을 준비하면서, 이미 알고 있었던 몇몇 가정들과 함께 훈련받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훈련 시작에 앞서 하나님께서 이미 좋은 동역자들을 예비해 주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훈련이라 개인적인 염려도 있었지만, 매 주 훈련이 너무 은혜로웠습니다. 비대면 훈련도 이렇게 좋은데, 대면 훈련은 얼마다 더 좋을까 하는 아쉬움이 매주 훈련을 받으면서 생겨났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동기 선교사님들을 만나게 해 주시고, 선교사님들의 삶을 들으면서 그 자체가 제게 너무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삶의 여러 고난들 속에서도 신실하게 주님을 따라가는 선교사님들, 적잖은 나이에도 젊은 저 보다 더 열정적으로 선교 사역을 꿈꾸시는 선교사님들.. 저들의 삶이 저에게 큰 메시지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매 주 저희들을 부모님과 같이 섬겨주시는 모든 스탭분들.. 훈련 중간에 마음이 해이해 지거나, 지치거나, 감정적으로 다운이 될 때 옆에서 위로해 주시고 격려해 주심으로 다시 마음을 다잡고 훈련에 집중 할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특별히 2조 선교사님들과 좀 더 친밀한 시간들을 가지면서 동역의 기쁨과 에너지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훈련을 받으면서 실제적인 준비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파송을 계획하기 때문에 모든 훈련들이 좀 더 가슴 깊이 와 닿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훈련을 통해 아주 구체적이며 세심한 선교 준비를 계획할 수 있었습니다다. 훈련을 받으면서 느꼈던 것은 아 내가 지금까지 너무 피상적으로 선교를 준비했구나하는 생각이 자주 들었습니다다. 또한 이렇게 체계적으로 잘 준비를 해야 하는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case study를 통해, 실제 선교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을 깊이 연구하며 예방 접종을 받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들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고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한 전략들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다른 선교사님들의 이야기를 통해 더 많은 통찰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교 사역 철학에 대해 강의를 들으며, 앞으로 사역에 대한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부르신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역 연구 방법을 통해 내가 하고 싶은 선교가 아니라, 정말 저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가 그리고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며 그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알아가는 과정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문인 선교에 대해 강의를 들으며, 전문인 선교사에 대한 막연한 이해들이 있었는데 정확하게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선교에 대해 많이 들었고,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훈련을 받을수록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교만이 아니라 겸손케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을 부어 주셨습니다. 또 훈련을 받으면서 훈련과정(커리큘럼)이 잘 짜여져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독서과제를 하고 그 주간 독서과제와 관련된 강의를 들으니 강의 내용이 더욱 쉬우면서 잘 이해가 되었습니다. 독서와 강의의 연계성을 통해서 훈련의 방향성이 더욱 선명하게 다가왔습니다. 독서 과제를 하면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왜 독서과제를 해야 하는지 이유를 분명하게 알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독서 과제 중에서 이미 이전에 읽었던 책들도 몇 권 있었는데, 이번에 다시 읽으니 그 의미가 더욱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매주 암송, 관찰보고서, 주간보고서 역시 토요일 하루 훈련으로 끝날 수 있지만, 주중에도 계속 훈련받고 있음을 인식하게 해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내 삶을 점검하고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참으로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여러 강의들이 단순한 기술과 이론을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성경적 기초 위에, 성경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서 유익하였습니다. 결국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방법과 뜻을 더욱 알 수 있는 귀한 강의들이었습니다. 이 모든 유익함들 보다 지금까지 훈련을 통해 가장 좋은 것은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저의 입장에서는 많은 유익한 기술들(skills)에 대해 듣고, 방법론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 보다 하나님 앞에서 나를 생각하고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나는 왜 선교를 하려고 하는가?

나는 선교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

나는 선교를 어떻게 준비하고, 어떤 선교를 감당할 것인가?

나는 세계관-타종교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가지고 있는가?

나에게 선교란 어떤 의미인가?

나는 하나님 보시기에 건강한 선교사인가?

나는 비즈니스 선교를 얼마만큼 이해하고 있는가?

나에게는 초창기 한국으로 선교를 오신 선교사님들의 열정이 있는가?

매주 훈련을 받으면서 선교의 관계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것은 선교에 대한 것보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생각이었습니다. , 훈련을 통해 선교사로서의 자질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으로, 한 명의 자녀로 세워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나의 머리가 어떤 지식으로 가득 차는 것이 아니라, 나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으로 조금씩 조금씩 채워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훈련을 통한 나의 가장 큰 기쁨은, 하나님을 좀 더 많이 알아가고 있는 것, 그리고 예수님을 조금이라도 더 닮아가고자 하는 몸부림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저의 마음과 몸부림은 아직도 부족한데, 하나님은 훈련을 통해 많은 은혜들을 체험하게 하셨습니다. 사역을 하면서 과제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하나님께서는 늘 지혜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설교를 준비할 때 대지를 잡기 어려워 고민하다가 기도만 하면 하나님께서 설교 대지를 생각나게 해 주셨습니다. 재정적으로는 하나님께서 풍성하게 채워 주셨습니다. 어떤 때에는 기도하지 않아도 미리 채워 주실 때도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입히시고 먹이시는지를 알게 하셨고, 그러면서 더욱 하나님만 신뢰하도록 훈련시키셨습니다. 성격상 적극적으로 앞에 나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52기 동기들을 섬길 수 있도록 임원의 직분까지 허락해 주셨습니다. 임원을 하면서 동기 선교사님들에 대한 관심이 더욱 깊어지게 되었습니다. 훈련의 모든 과정을 생각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지금 돌아보니,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완벽한 계획이셨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남은 훈련의 시간들을 통해서도 더욱 은혜주시고, 나를 빚어가실 주님을 기대하며 신뢰합니다.

 

-OO <OO교회>-

올 해 초로 예정되었었던 선교 훈련이 예상치 못하게 취소가 되면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까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GPTI 훈련을 받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막바지에 이르러 신청을 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어 52기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나 기뻤습니다. 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쭉 교회 사역과 신학대학교 사역만 해왔던 저였기 때문에 전문인 선교는 제게 있어서 너무 알고 싶고, 배우고 싶은 미지의 세계였습니다. 남편도 일반 대학교를 나와 신대원 졸업 후 계속 교회 사역에 집중해왔기 때문에, 전문인 선교는 사실상 저희 가정에게 생소한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GPTI 훈련을 통해서 우리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시기 원하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GPTI 훈련 첫 날, 비록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지만 맨 처음 경건회 때 찬양을 할 때부터 너무나 감격스러워서 울음이 터져 나왔었습니다. 결혼 후 활발한 사역을 하다가 첫째를 출산하면서 교회 사역을 내려놓았었고, 대구로 내려가면서 신학대학교 사역을 내려놓았었습니다. 기질 상 에너지가 많고, 그래서 활발한 활동을 해야만 하는 저이지만 대구에서는 오롯이 남편 내조와 육아에만 집중하며 주님께서 훈련하시는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그런데 선교 훈련을 시작하니 제 안에 너무나 갈급했고, 사모했던 하나님의 부르심과 소명이 다시 한번 더 강렬하게 임하며, 감격스러웠던 것입니다. 본격적으로 과제와 함께 시작되었던 선교 훈련을 일상과 함께 이어나가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감당할만한 힘과 지혜를 주셨고, 부족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잘 따라만 가자! 하는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너무나 귀한 김영희 튜터님을 만나고, 너무나 소중한 <하나님의 기쁨2> 조원 선교사님들을 만나 서로 알아가고, 기도하며 훈련을 이어나가니 진실로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들이었습니다. 주간보고서를 통해서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고, 더욱 더 말씀과 기도로 집중해서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독서보고서를 하면서 훈련 날에 배울 강의 내용을 미리 접하고, 고민해 볼 수 있어서 강의를 들을 때 더욱 이해가 잘 되어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선교에 대한 관점이 더욱 넓어지고, 구체화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앞으로 저희 가정이 선교지에서 어떤 선교사역을 감당하기를 원하시는 걸까? 하는 질문에 조금씩 더욱 분명한 그림으로 그려주실 것이라 믿고, 기대가 됩니다. 선교 훈련 과정 중에 case study도 선교지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에 대해서 미리 고민해보고, 연구해볼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어떤 생각을 중심에 가지고 선교를 준비하며, 후원 교회와 관계를 맺고 나아가야할지, 또 현지에서 현지인들과 어떻게 하나님의 선교를 받들어 나가야할지에 대한 자세한 고민과 기도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매 주 말씀 암송과 매일 남편과 아이들을 향한 축복기도도 많은 은혜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심비에 새기며, 가족들을 말씀으로 축복하며 나아가니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에도,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나의 심령을 만지시며, 다스려주시는 은혜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반 정도 달려왔는데, 앞으로 남은 훈련의 시간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또 어떤 은혜와 메시지를 주실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깨어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며, 기쁨으로 훈련에 임하기로 다짐합니다!


-OO <OOO교회>-

올 해 정년퇴직을 앞두고 이제 내가 하고 싶으면서도 더 보람된 일이 될 수 있는 인생 2막에 대한 설계가 필요했다. 30여 년간 일했던 직장도 주님께서 내게 주신 귀한 일터였지만 내게는 광야학교와 같아서 거친 세월을 보냈다. 인간관계에서 수많은 상처가 있었지만 업무처리, 대인관계 등을 배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기에 만약 내가 선교현장에 간다면 직장에서 배웠던 모든 것들이 든든한 자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모세도 80세의 나이에 하나님으로부터 부름받았을 때 그가 갖고 있던 평범한 지팡이가 능력의 지팡이로 변하지 않았는가? 믿음이나 열정이나 성경 지식만 가지고 선교활동을 하기에는 어렵기에 직장에서의 수많은 상처로 인한 트라우마로 아직도 정신적으로 시달리지만 그 아픔조차도 귀하게 사용하시는 주님을 신뢰한다. 선교를 가기위한 준비과정으로 나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아내와 함께 GPTI 훈련 과정을 등록했다. 사실 60이 넘은 나이에 아이돌보미 일을 하며 매우 분주하게 지내는 아내 강선교사가 같이 등록해 주어서 고마웠다. 나는 뇌경색 투병 중으로 선교에 약간의 걸림돌이 있지만 어차피 선교사는 순교를 각오해야 했기에 비장한 각오도 있었던 터였다. 할렐루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중심을 보시고 강선교사가 그동안 앓아왔던 갑상선 항진증을 거의 치료해 주셨다. 등록하는 날 마침 그날이 정기적인 피검사 하는 날이었는데 결과가 거의 정상수치로 나온 것이다. 선교의 걸림돌이 하나 제거된 것이다. 코로나 여파로 비대면으로 훈련받아야 하는 것이 너무나 아쉬웠지만 강의내용 자체가 현장 선교에 모두 필수적인 것이라서 흥미진진 했다. 이론적인 선교학 총론부터 시작해서 선교사 건강관리, 일터 선교, Life Formation, 갈등관리, MBTI, 양화진 특강, 재정관리 등은 큰 감동을 주었다. Case Study의 주제와 토론은 선교현장에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대처할 수 있는 지혜를 서로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선교는 지식과 열정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예측하지 못한 여러 돌발 상황이 발생되었을 때 지혜롭게 해결하는 능력을 갖추어야한다. 세계적인 미인 김주경 MBTI강사를 통해 검사결과 ISTJ결과를 받았는데 세상의 소금형, 원칙형 이라는 분석을 받고 기뻤다. 평소 음식을 짜게 먹어서 그런가 싶기도 했지만 남을 돕기 좋아하는 성격이고 정의를 사랑하는 내 성격이 그대로 나타난 것 같다.

Life Formation 강의는 특히 전문인 선교사로서 전문성을 강조했는데 가슴에 와 닿았다. 전문적인 기술을 습득하면 어느 나라에서도 환영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기술을 평생 닦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부분을 희생해야 했을까? 선교사로 복음 선포가 금지된 나라에 간다는 것은 매우 힘들고 위험한 일인데 전문인 선교사가 되면 마치 으깬 감자의 효과처럼 지혜로운 선교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 선교사 양성과정이 GPTI 훈련이 아닌가 싶다. 관찰보고서를 통해 평소에는 그냥 스쳐 지나가기 쉬운 사물의 현상도 예사롭게 보이지 않았다. 독서보고서는 가장 어려운 과제였지만 선교 양서는 현장 선교에 필수적인 양서인 것은 부인할 길이 없다. 주간보고서를 통해 하루가 빈틈없이 채워지는 느낌이었다. 거의 30분을 세품 기도하면서 힘들기는 했지만 여러 구석 구석에서 주를 위해 헌신하는 선교사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Case Study 자료 구입차 양화진를 방문했다가 강선교사가 계단에서 낙상을 하여 발목 골절로 고생하지만 사단의 이 정도 공격으로 우리가 물러서지 않는다. 사실 강선교사의 부상으로 모든 것이 불편하고 힘들지만 이것도 훗날 간증의 재료가 될 줄로 믿는다. 부상이지만 감사한 이유는 머리를 다치지 않은 것 감사, 아내 강선교사 치료를 위해 더욱 간절히 기도하게 하심을 주님께 감사드린다. 우리가 평온할 때는 우리의 믿음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가 없다. 그러나 어려움 당할 때,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되었을 때 화내지 않고 인내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상에게도, 사탄에게도 무릎 끓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만 무릎끓는 믿음을 소유하고 싶다.

 

-OO <OO교회>-

나는 GPTI 훈련을 시작하기 전에는 선교 훈련을 받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현재의 삶이 주님의 소명이며 나름대로 선교자적 삶을 살고 있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남편인 심범준 선교사가 다른 나라에 선교사로 가기를 원하며 선교 훈련을 받겠다고 하여, 마지못해 남편에게 순종하는 마음으로 GPTI 훈련에 참가하게 되었다. 훈련을 받으며 그 생각은 나의 착각이며 나의 교만이었음을 알았다. GPTI 훈련을 받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섭리이었다. 훈련이 시작되고 과제에 대한 부담을 느끼며 훈련을 포기하고 싶었다. 그러나 주님께 나를 이끌어 주시고 도와 달라고 기도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4:13)" 라는 말씀이 떠오르며 내 마음과 입으로 이 말씀을 반복하며 되뇌이게 했다. 한 주 한 주를 버티며 과제를 해나갔다. 그러나 나는 발목을 다치며 어려움에 빠지게 되고 과제보다 더 큰 고민을 하게 되었다. 갑상선 항진과 발목 부상으로 과로를 하면 건강이 더 악화되지는 않을지 염려가 되었다. 다리가 너무 아프고, 피곤해서 쉬고만 싶었다. GPTI를 계속 할 수 있을지, 여기서 그만두어야 하는지 마음이 흔들렸다. 나를 절대로 놓아주지 않으려는 사탄은 그럴듯한 유혹을 했다. “하나님과 세상을 함께 섬길 수 있어라며 편안하고 안일하게 자기 만족으로 주님을 섬기고 싶은 마음을 갖게 했다.

여호와여 나를 지키사 악인의 손에 빠지지 않게 하시며 나를 보전하사 포악한 자에게서 벗어나게 하소서 그들은 나의 걸음을 밀치려 하나이다.(시편 140:4)”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능하신 하나님은 다리를 수술하지 않고 치료받을 수 있게 도우시며, 낙심했던 마음을 위로하시고, 조금씩 평안을 주시고 감사하는 마음을 주셨다. 다리를 다친 후 직장 일을 잠시 쉬게 하시고, 집안 일도 남편을 통해 줄여 주시며, 과제할 시간도 주셨다. GPTI 비대면 훈련으로 목동까지 먼 길을 오가지 않고 교육에 순적하게 참여하게 해주셨다 그렇지만 과제를 하기 위해서 무언가를 내려놓아야만 했다. 진주에서 3남매 육아로 힘들어하는 큰 아들네 육아를 도우러 가던 발걸음을 하나님께 맡기고 과감히 끊었다. 평소에 TV를 즐겨보지 않지만, 시청해 오던 저녁 9시 뉴스도 보지 않았다. 독서를 하려면 그 시간도 낭비할 수가 없었다. 그동안 늘 분주하게 살며, 기도 생활을 놓치고, 그 중심에는 내가 자리 잡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보다 내 뜻과 내 의지대로 살아오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하신다. 이른 아침부터 세품 기도와 이웃을 위한 기도 훈련을 하며 새로운 영적 습관에 돌입했다. 나 같은 죄인을 부르시고, 주의 소명을 위해 훈련을 받게 하시니 감사하다. 52기 훈련을 통해 훌륭한 선교사님들을 만나게 하시며, 필요한 Roll Model을 보게 하시고 깨닫게 하신다.

또한 은혜로운 강의와 독서과제를 하면서 수많은 선교사님들이 십자가 흔적과, 복음의 증인으로 살았다는 것을 보고 듣게 하신다. 또한 하나님께서 나의 은총을 받은 이여, 너는 내 것이라 보배롭고 존귀한 내 딸이라.” 복음의 증언으로 선교사적 삶을 흘려보내도록 내 가슴에 씨앗을 심어주시며 나를 지명하여 불렀다는 것을 알게 하셨다. 우리 가정에도 작은 변화가 왔다. 내 말과 감정을 꺼내놓지 못하게 하던 남편이 GPTI 훈련을 받으며, 마음 문을 열고 내 이야기를 들어주며, 대화를 통해 내 마음을 읽어주고, 내 입장이 되어 공감해 준다. 일상생활에서도 친절을 베풀어 주었다. 돕는 배필로 하나되게 맺어주신 배우자의 약점과 필요를 먼저 채워 주길 노력하며 우리 부부가 잘 준비되어 주와 복음을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내가 여호와께 말하기를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여호와여 나의 간구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하였나이다(시편140:6)." 좋으신 하나님은 주님을 인정하고, 성령님의 도움을 구하며, 간절한 기도를 통해 일하심을 알게 하신다. 협력하시는 튜터님이 훈련생의 입장을 공감해 주시고 배려해 주시며, 훈련 중반까지 이끌어 주시니 감사할 뿐이다. 선교사님들, 튜터님을 위한 기도에도 응답하시고, 기쁨의 소식을 듣게 하신다. “살아계신 나의 하나님, 힘든 과정을 하나님 은혜로 이겨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선교의 소망을 품고, 더욱 주님의 성품을 닮아가도록 노력하며 겸손하게 순종하는 마음으로 주님, 제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시나요?” 매일의 삶에 주님의 뜻을 구하고 주님과 의논하게 하신다. GPTI 훈련을 통해 하나님을 깊이 경험하여 믿음이 굳건해지고, 하나님께만 초점을 맞추어 믿음의 진보로 변함없는 사랑과 은혜를 신뢰하며 순간마다 하나님과의 친밀관계로 주님을 붙들리라. 타인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하나님 보시기에 거룩하고 합당한 삶을 살기를 원한다. 하나님의 일에 감당할 능력을 주시리라. 하나님을 위한 열정과 의미있는 예배의 삶을 살 때, 나를 축복의 길로 인도하시리라.

 

-OO <OO교회>-

한마디로 말하자면 2개월의 훈련기간은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을 선교사로 사용하시기를 원하시는구나!”라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2개월 동안 GPTI 훈련을 받으면서 훈련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은혜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라는 상황에 의해 불가피하게 연기가 되었지만, 그래도 다시 훈련이 시작된 것도 그렇고 우리 가정이 훈련을 받기에 녹록치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훈련에 참여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세미한 손길 안에 있음을 느끼게 되는 일들입니다. 게다가 훈련없이 교회 파송과 자비량으로 선교를 떠났다면 큰일 날 뻔했다고 느낄 만큼 훈련을 통해 선교에 대한 관점도 새롭게 하고, 새로운 지식도 얻고, 선교를 위한 동력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훈련을 받게 하심이 우리 가정을 참으로 사용하기를 원하신다는 하나님의 메시지와 은혜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후의 훈련에는 공동체 훈련도 있고, 문화를 알고, 현장을 알아가며 나를 넘어 이웃과 주변을 알아간다면, 지난 2개월 동안의 훈련은 를 이해하는 훈련이었던 것 같습니다. 조원들과 했던 것을 비롯하여, 전체 앞에서 나는 누구인가를 발표하며 자기 소개하는 여러 번의 과정을 통해 제 자신에 대해 돌아보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MBTITJTA를 통해서 나의 기질과 성격도 알 수 있었고, 그동안 부부관계나 가정에서 사회에서 내가 했던 행동들에 대해 이해하고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역자로서 해왔던 일들이긴 하지만, 주간 보고서와 관찰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그동안 사역을 하면서 바쁘게 지내긴 하였지만 하나님과의 관계에 소홀했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고, 그동안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갔지만 삶의 곳곳에 숨어있던 하나님의 손길들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손길을 발견할 뿐 아니라, 이제는 모든 시간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의식하고 발견하는 연습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바쁜 시간 중에 가장 버거운 훈련은 독서 보고서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옥같은 책들을 읽게 되어 많은 감명을 받아 힘들기보다는 역으로 책을 통해 얻는 깨달음과 도전들이 사역의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만약 훈련으로 인해 억지로 읽지 않았다면 평생 이 책을 만나지 못했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어, 힘들지만 보람되고 유익한 훈련과정이라 느끼고 있습니다. 아직 읽지 않은 책들도 어떠한 내용과 도전이 있을까 기대되는 마음입니다. 마찬가지로 앞선 훈련들의 내용과 도전들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남은 GPTI 훈련들이 몹시 기대가 됩니다. 또한 반드시 선교사로 해외파송을 받는 사람들이 아니더라도, ‘암소의 젖을 짜는 일도 우리를 통해서 일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청지기로 살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선교적 삶이라는 것이라고 GPTI 훈련을 통해 새로운 관점을 얻으시기를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생각 때문에 훈련을 받으며 제게 든 생각은, 이러한 교육을 개교회에서 할 수 있다면 한국교회의 상향 평준화를 위해 큰 도움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GPTI 훈련 모델이 각 교회가 선교적 교회가 되게 하는 좋은 교육 모델이 될 것 같습니다. 또 한 교육 모델로서 비대면 시대의 대안을 보여주신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특히나 비대면 MT에서는 비대면으로도 이만큼까지 진행할 수 있다는 기준점을 보여준 훈련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소그룹 공동체로 교제하는 것도 비대면 가운데 이만큼까지 가능하다라는 기준을 보여준 것 같아 교회공동체에서 코로나 시대의 대안으로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된 것 같습니다. 비대면과 대면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공동체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구성원들의 성숙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GPTI 52기의 훈련 결과를 코로나시대 교회교육의 모델로서 많은 교회에 소개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반이 은혜로 흘러갔고, 그 안에서 지식적, 정서적, 영적 기쁨과 감격을 많이 누렸습니다.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남은 훈련의 기간도 함께 하시고 더 큰 은혜를 주시리라 믿습니다.

 

-OO <OO교회>-

벌써 GPTI 훈련이 반 이상이 지나갔다. 아직 원장님과의 면접을 보던 날과 52기 훈련 첫 날이 눈에 선한데도 말이다. 사실 나는 훈련을 받기 전에 여러 일들을 겪으면서 믿음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 선교사는 둘째 치고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는 내가 너무 부끄러웠다. 과연 이런 내가 선교사의 부르심을 잘 감당할 수 있을까? 아니 하나님께서 나를 잘못 부르신 것이라는 생각이 뒤덮었었다. 이 훈련을 지원하면서도 이런 물음표를 달고 있었다. 하지만 이 훈련을 통해서 선교사로서 지식과 능력치를 기른다는 생각보다 다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기를, 나의 소명을 재확인 받을 수 있기를 소망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올해 3월에 개강하기로 했던 훈련은 9월로 미뤄지면서 훈련을 통해 기대했던 마음들도 조금씩 사라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서 대면이 어려운 상황이라 GPTI에서도 처음으로 zoom을 통한 비대면 훈련으로 진행됐다. 대면 훈련만큼 비대면 훈련이 잘 될 것인지 걱정과 아쉬운 마음이 있었지만 전혀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개강 첫날 비대면 훈련을 진행하고, 주중에 zoom으로 조모임을 하면서 다시 훈련 전에 가졌던 기대가 스물스물 피어났다. 비대면 훈련을 통해서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매주 더 깊이 체험할 수 있었다. 게다가 매 주마다 주간, 관찰, 독서보고서를 통해 무너진 기도, 말씀을 회복하게 하셨다. 물론 처음에는 과제를 제출해야지 이 훈련을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의무감과 부담감이 더 컸지만 늦게라도 빠뜨리지 않고 내려고 노력했다. 이때에도 하나님께서는 나를 더 하나님께로 가까이 가도록 하시기 위해 가랑비에 옷 젖듯이 이 과제들을 통해 나의 삶의 하나님을 더 바라보게 만드셨다. 또한 동기 선교사님들, 특히 우리 다이어트 조 선교사님들, 튜터님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의 교제가 회복되었다. 결혼을 하며 교회에서는 전도사님의 사모라는 타이틀로, 리온이를 키우면서 관계에서 고립되는 것을 많이 느꼈다. 그러다보니 교제가 늘 갈급했다. 하지만 우리 조원들을 만나 서로의 고민과 기쁨과 기도제목을 나누며 한 마음과 한뜻이 되는 모습을 보며 정말 감사함을 느낀다. 누군가가 나의 말을 들어주고, 나를 위해 기도해주고, 또한 나도 누군가의 말을 듣고, 그를 위해 기도해줄 수 있다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 모르겠다. 또한 배움의 기쁨도 회복됐다. 결혼 후 리온이를 임신한 기간 때 PSP 선교 훈련을 받은 것을 제외하면 말씀 등으로 교육을 받을 기회를 거의 갖지 못했다. 결혼 전에는 너무나도 당연했던 일들이 말이다. 그래서 배움이 너무나도 갈급했다. 매주 훈련의 모든 시간들은 나에게 배움의 장이 됐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깨닫게 하시고 통찰력을 주시며 선교를 향한 뜨거운 마음도 보너스로 주셨다. 그리고 나의 죄된 속성을 깨닫게 하시고 이를 좋은 방향으로 훈련하는 시간이 되었다. 부끄럽지만 매주 과제를 제출 기한에 닥쳐서 하다 보니 늦게 낼 때가 더러 있었다. 남편은 이런 나를 보며 놀리듯 말하기도 했다. MBTI 검사를 하고 계획하기보다 융통성을 가진 기질로 인함임을 알았다. 그런데 이것이 나에게는 게으름으로 드러났다. 쉽게 고쳐지지 않았는데 이 검사를 통해 나에게 있는 이 기질과 성향을 뜯어 고칠 수는 없지만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물론 쉽지는 않고 결과적으로 보면 이전과 같아 보이지만 과정 가운데는 이전보다 계획하고 매일 매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선교에 대한 나의 생각을 바꿔줬고, 시각을 넓혀줬고, 뜨거운 마음을 부어줬다. 선교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교사역에 나를 동참하게 하신 것이고, 선교는 힘든 것이 아니라 기쁘고 즐거운 것이다. 전문인 선교사는 100% 영성과 100% 실력을 겸비한 결코 쉽지 않고 누구보다 열심히 해야 한다. 나의 영적 자녀 한 사람이라도 제대로 낳고 키우는 것이 선교인 것을, 그들이 또 자손을 잘 낳도록 돌보는 것, 그때 나는 물러서야하는 사람인 것을 알게 하셨다. 오히려 이것이 나의 인간적인 부담감을 덜어주셨다. 우리나라 선교 역사를 통해 선교의 동기와 열정을 부어주셨고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다시 체험하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언제 어디서든지 우리를 향한 계획을 이뤄 가시고 계신다. 나는 훈련에 우연히 참여하게 된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이 훈련 가운데로 이끄심을 이제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내가 이 훈련 전에 소망했던 것을 이루어주셨다. 바닥이었던 믿음은 하나님을 향해 자라나고 있고, 선교사로서 부르심은 확신으로 다가왔다. 아직 훈련이 끝이 아닌 것이 감사하다. 남은 훈련 기간에 충실히 참여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기쁨과 은혜를 더 풍성히 누리며 전문인 선교사로서 잘 세워져 갈 것을 기대한다.

 

-OO <OO교회>-

저는 나름대로 우리나라 공연 예술 분야에 몇 가지 공헌은 하였다고 자부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지난해에 대전 예술의전당 관장의 임기를 마치고 퇴직을 한 후에 기도 중 캄보디아를 가보라는 주님의 명령을 듣고 우리 교회와 관련이 있는 선교사님께서 음악적인 도움이 필요하신 모양이다라고 쉽게 생각을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떠난 캄보디아의 여행에서 놀랍게도 음악으로 선교를 하는 선교사님을 만나게 되었고 그 분이 캄보디아 최초의 교향악단을 만들어 보기 위하여 수년간 캄보디아 문화부에 프놈펜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명칭을 요청하였는데 매년 거부를 당하다가 지난해에 갑작스럽게 제출한 서류대로 교향악단을 창단하여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는데, 문제는 제출된 서류였는데 서류에는 창단연주회 프로그램에 베토벤 합창 교향곡 4악장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 곡은 교향악단과 합창단 그리고 실력 있는 4명의 성악가가 필요한 작품으로 교향악단 연주 훈련을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는 초보 음악인들이 연주하기에는 너무나 어려운 곡이기 때문인데다 연주를 위해 필요한 특수 악기들이 갖추어져 있지 않은 프놈펜의 상황에서 이 작품을 연주한다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그러나 교향악단 창단을 위하여 정부에 명칭 사용 허가를 수년간 신청해왔던 선교사님의 입장에서는 이번에 공연을 성공시키지 못하면 영원히 프놈펜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창단은 불가능한 상황이 된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교사님의 절박한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신 탓이었을까요.....저에게 캄보디아에 가보라는 명령을 주신 것이라고 믿게 되었습니다. 현지의 상황을 점검해본 결과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교향악단 각 파트별로 역량이 출중한 리더들과 성악가 그리고 합창을 도울 합창 단원들이 함께 하여야만 이 공연을 치뤄 낼 수 있다고 판단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서울에서 열심히 모금 활동과 음악인들을 수소문하기 시작하여 지정된 공연 날짜에 기적적으로 공연을 마칠 수 있게 되었고, 그 공연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역사하심을 체험하고 돌아왔습니다. 귀국 후에 저는 저의 다음 행보를 어찌해야 할까를 생각하며 나름대로 생각한 바를 꿈꾸며 여러 가지 일들을 모색하던 중 캄보디아에 계신 선교사님으로부터 와서 도와 줄 수 없겠는가 하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직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고 생각되어 우선 선교사 훈련을 받은 후에 다시 생각해 보겠다고 답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GPTI 훈련을 지원 하였는데 코로나로 인하여 훈련이 6개월 연기 되었고 그 사이에 해외의 환경은 더욱 나빠져 제가 캄보디아 선교사님의 제안에 동의를 했다 하더라도 나갈 수 없는 상황임을 바라보며, 하나님께서는 제가 선교를 하더라도 전문인 선교 훈련을 받고 나가기를 바라시는구나 라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활동의 제약이 많아져 가끔씩 들어오던 강의 요청이나 심사 요청이 없어져 경제적 사정은 계속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어려워지고는 있지만, 강의가 시작되면서 이런 훈련을 받지 않고 선교를 나가면 겪게 될 많은 어려움과 이를 이겨낼 힘이 없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엄주연 교수님의 지역 연구 방법론을 들으면서 저희들 같이 나이가 들어서 선교를 하겠다고 생각한 사람들에게 이러한 연구없이 선교를 하는 것이 얼마나 큰 시간 낭비일까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어려워진 경제 사정 속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선교지 환경에 적응하는 훈련을 적절히 받고 있다는 생각과 아울러 필요한 때에 필요한 것을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지난주 이길재 교수님의 한국 선교의 역사와 현황 강의를 들으며 이제야 선교에 관심을 가지게 된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기도 하였습니다. 훈련을 받으며 선교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참여하는 동기 선교사님들과 대면 수업을 하지 못하는 점은 정말 아쉽지만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소중한 분들을 접하는구나 하는 마음이 드는 점도 이번 선교 훈련을 참여하며 느끼는 저의 감정입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을 온전히 훈련받아 초창기 우리나라를 찾았던 외국인 선교사 못지않은 역량을 갖춘 실력있는 선교사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OO <OO교회>-

저같이 미천하고 쓸모없는 자를 부르시고, 전문인 선교사로 훈련을 받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GPTI 선교 훈련을 받으며, 많은 부분에서 충격과 선교의 흐름을 바르게 일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모든 강의와 책을 읽고, 독서 보고서를 쓰며, 같은 맥락에서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요즘 선교는 선교사나 목사로 들어가려고 하면 VISA를 받을 수 없고, 인도, 중국, 이슬람권 국가들이 대부분 선교사를 추방하고... 그래서 전문인 선교사를 부르고 계시다고 하셨습니다. 전문인 선교도 꼭 훈련을 받고, 실력을 갖춘 준비된 선교사로 나가야지 영향력을 끼치며 선교를 잘 할 수 있다는 말씀과 리더로서 인격적으로 성숙되어서 들어가야 함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주간 보고서를 쓰면서 매주 매일의 삶이 주님과 함께 아침 기도와 Q.T로 시작하고, 매일 주님과 동행하고 교제하는 즐거움을 보고서로 쓰게 하시며 훈련하셨습니다. 가정에서는 자녀들을 잘 양육하여 그리스도인의 아름다운 가정의 모범을 보이며, 가정 사역자로서도 부족함이 없어야 함을 강조하셨습니다. 독서 보고서를 쓰면서, 하나님의 선교이며, 하나님께서 언제부터 선교 하셨으며, 미전도 종족이 얼마나 되는지, 어느 지역에 미전도 종족이 분포되어 있는지... 전략적인 선교의 중요성과 다른 선교사님들과 연합하는 선교의 중요성 등 또 리더 교육은 하나님께서 전 생애를 걸쳐서 훈련시키며... 어떻게 성장 시키는지.. 나라마다 서로 다른 문화를 배우고 알아야 그들과 교제하고 접촉하기가 수월하며 오해가 없을 수 있음도 알려주었습니다. 관찰 보고서를 쓰면서 사물을 소홀히 여기지 않고, 세심하게 관찰하는 습관을 갖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사물과 사건을 보며 그 안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일 하시고, 하나님을 체험하게 하시는지를 알게 하심도 감사드립니다. 엄주연 교수님의 강의 지역 연구 방법론에서 선교란 멀리 내다보는 것이며 그 지역 전문가가 되어야한다. 그 나라의 인구, 언어, 역사, 종교, 생활, 사회구조 등을 배우고 알고 연구하는 선교는 달라질 것이다. 진정한 성숙을 추구하는 선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한다. 정민영 선교사님의 강의에서는 만일 하나님께서 내게 전권을 주신다면, 선교 현장의 사역자 절반 이상을 되돌려 보내겠다. 하나님의 선교에 도움이 안 되기 때문이다.“(한 중견지도자) 이 말에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준비되지 않고 삯꾼과 같은 선교사들이 나가서 선교 현장을 어지럽게 하는 경우도 많음을 보며 바울처럼 투명성, 정직성, 자신을 노출해도 거리낌 없이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딤후4:7)” 이러한 고백을 할 수 있는 제자로서의 삶과 증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간 바울을 본 받아야겠습니다. 이길재 선교사님의 강의에 너무 부끄럽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 들어 와서 목숨을 바치고, 또 어린 자녀를 잃고, 부인을 잃고, 남편을 잃고도 다시 우리나라에 들어 와서 선교하시고 양화진에 묻힌 선교사님들의 피와 땀과 눈물의 헌신 위에 이 나라 기독교가 세워졌음을 다시금 느끼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한국인 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사람 호머 헐버트 선교사님이길재 선교사님의 동영상 강의에서 찐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한국의 역사에 깊이 관여하시고, 우리나라가 독립하는 것과 임시 정부 수립에 까지 영향력을 끼친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선교사님이었음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는 정말 큰 빚을 진 자로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선교 훈련의 딱 반을 훈련받았네요. 매주 토요일 하루 종일 Zoom으로나 또는 선교 훈련원에 직접 가서 선교사님들의 얼굴을 대면하여 보며 반가움과 동병상련의 심정을 가지고, 보기만 해도 은혜가 되는 시간을 갖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선교 훈련 기간 중에 이사를 하고 딸 결혼식도 선교사님들의 축하를 받으며 잘 치룰 수 있게 하심 감사합니다. 남은 10주도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선교 훈련에 임함으로 충성스럽게 훈련받게 하옵소서. 모든 것 감사합니다.

 

-OO <OO교회>-

GPTI 훈련의 10회차 주간을 마치고 무려 5건의 독서보고서를 제출하였다. 시작이 반이라더니 어느새 교육의 5부 능선을 넘어 섰다. GBT(한국 성경 번역회)에서 주관하는 위클리프 캠프교육을 받으면서 위클리프 교육의 하나인 선교지 아웃리치를 마치면 바로 GPTI 받으려고 하였는데 원서접수를 늦게하다 보니 3월에 시작되는 52기 교육의 모집인원이 마감되어53기 교육 모집의 선 지원 형태로 홍미정 간사님이 나의 원서접수를 해 주셨다. 여름이 한참이던 8월 초에 GPTI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코로나로 인해 52기 교육이 연기되었고 9월에 교육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교육을 받을 수 없는 분들로 인해 나도 같이 52기 교육을 받으라고 하였다. 나의 게으름 때문에 서류 제출이 늦어졌는데 코로나 덕분(?)52기 교육을 받게 되어 매우 기뻐하며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렸다.

교육을 시작하면서 직장에 다니고 있는 상태인지라 5개월 동안 교육을 받는 것이 심적으로 부담이 되었고 5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교육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기도드렸고 지금도 온전히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도를 하고 있다. 10회차 교육을 마치게 되니 처음 가졌던 GPTI 교육에 대한 막연한 기대는 사라지고 충실한 훈련 프로그램으로 인해 전문인 선교의 필요성과 전문인 선교사로서의 이해해야 할 내용들을 하나 둘 학습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필독서를 통해 전문인 선교사로서 갖추어야 하고 미리 숙지해야 할 지식들을 많이 습득하게 되는 것 같다. 필독서의 독후감 제출과 시기를 맞추어 비슷한 강의를 들으므로 독서를 통해 사전 지식을 익히고 강의를 통해 책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정리할 수 있어 독서와 강의를 병행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인 것 같다. 솔직히 일주일 동안 300여 페이지를 읽고 독서보고서를 쓰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나에게는 독서와 독서보고서가 GPTI 훈련의 가장 유익한 부분으로 여겨진다.

GPTI 훈련을 통해서 배우는 또 다른 축은 내가 선교사가 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라는 것을 깨닫고 일상에서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고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한순간에 인간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상태로 만들 수도 있었을텐데 인간의 생애를 통해 역사하시고 교육하시고 경험하게 하면서 하나님을 닮아가도록 하신다. 그렇게 믿음의 조상들을 세우셨고 나도 마찬가지로 그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믿고 따르게 하신다.

Life Formation을 통하여 하나님의 종으로서 사역보다도 내가 하나님을 닮아가도록 이끄시려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따르는 것이 우선순위라는 것을 이 GPTI 훈련을 통해 배우는 것이 참 귀중한 것 같다. 매주 주간 보고서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므로 나의 하루를 하나님을 중심으로 살게 되고, 나에게 맡겨진 일도 열심히 하면서 나의 주변에 보내주신 사람들을 섬기는 것이 곧 하나님을 섬기는 것임을 깨달아 알게 되는 나 자신이 신기하다. 현재는 비록 독서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책을 읽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이 필요해서 성경을 깊이 묵상하고 기도하는 시간은 많이 부족하지만, 교육이 끝난 후에는 점점 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자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매주 강의 시작하기 전에 드리는 경건회, 찬양, 세품기도 등을 직접 인도하면서 전문인 선교사로서 앞으로 하게 될 소규모 모임을 인도하는 것을 미리 경험하고 준비되도록 하는 훈련도 참 중요한 것 같다. 경건회를 인도하기 위한 말씀 묵상의 수준으로 깊이 묵상을 하고 공동기도 제목을 놓고 합심하여 기도하면 하나님이 배우 기뻐하실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 남아 있는 공동체 훈련, DRT 등을 통해서 받게 될 훈련도 많이 기대되고 나머지 5건의 독서와 관련된 강의, Life Formation 강의도 전문인 선교사의 자질을 갖추기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을 것이고, 전반기 동안 집중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남은 하반기도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을 믿는다.

오늘까지 이끌어 주시고 인도해 주시고 동행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GPTI 훈련을 섬기시는 박민부 원장님, 홍미정, 엄정숙 간사님, 그리고 이산영, 나대식, 김영희, 허기영, 김숙, 김주경 튜터님들에게도 감사를 드리며 동역자인 52기 훈련생들이 모든 훈련을 마치고 전문인 선교사로 나아가는 축복을 받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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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연말 박 원장님의 해외 출장 후 귀국 시간에 맞추어 면담 약속을 조율하였고 약속일에 맞추어 낯설은 목동 훈련원을 방문하였다. 아직 훈련 받을 결단이 서지 않은 채 궁금한 과정들이 많아 여러 가지 질문을 하였고 원장님은 친절하게 나의 질문에 설명을 해주셨다. 훈련 과정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돌아와 아직 결심이 서지 않은 채 내가 생각하고 가고자 하는 길이 가능성이 있는 길인지? 주님이 인도하시는 길인지? 끊이지 않는 불확실성에 대한 의문점을 갖고 계속 주님의 뜻을 묻고 인도하심을 구했다. 시간은 흘러 2020년 초 훈련 신청을 결정하는 시간이 다가와 확신없이 훈련 신청을 하였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연초에 계획된 훈련은 하반기로 연기되었으며 개강을 기다리는 중에 다른 선교 훈련센터에 관련된 분들로부터 훈련 받아 보도록 권유를 받았다. 한 곳에서 훈련과정을 설명 듣게 되었고 설명을 통해 훈련 기간이 너무 길어 나의 연령을 생각하면 훈련과 공부를 마치고 현장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어 좋은 선택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또 다른 한 곳에 대하여는 긴 시간 갈등하였다. 내가 계획하는 선교지 일본에 맞추어 훈련하는 곳이며 이전에 검색을 해 보았던 곳이었다. 이전에 그 곳 홈페이지를 검색할 때 그 곳에서 원하는 연령의 커트라인에 내 나이가 그곳에서 적응하기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홈페이지에서 특별한 경우 상담을 통해 연령에 관계없이 등록이 가능하다는 설명을 보았지만 그렇게까지 무리하고 싶지 않았다. 후에 지인의 설명을 들어보니 그렇지 않다고 하며 홈페이지를 다시 확인해서 정정하겠다고 하였다. 마음에 동요가 일어나며 그곳으로 옮기고 싶은 마음으로 갈등하였다. 그 곳에는 아는 분들이 있어 적응에도 조금 도움이 될 것 같았고 지인은 여러 번 함께 훈련받자고 권유하였다. 그 때 바로 변경하지 않은 것은 지금까지의 경험과 잠언 말씀에 네가 말이 조급한 사람을 보느냐 그보다 미련한 자에게 오히려 희망이 있느니라.”(29:20)라는 말씀과 서둘러 내린 결정이나 행동이 바람직하지 않았던 경험들이 떠올라 실수하지 않고 신중하게 결정하려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다. 한 번 내린 결정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이상 계속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하반기 훈련을 준비하였다. GPTI 훈련원으로부터 9월부터 강의가 시작된다는 연락을 받았지만 바이러스가 수그러들지 않는데 훈련을 진행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기도 하였다. 그렇게 훈련은 시작되었고 교회에서도 여러 가지 훈련을 받은 경험도 있어 이번 선교 훈련도 그 연장으로 가볍게 생각하였다. 어쩌면 이 선교 훈련을 통해서 하나님은 나를 어떻게 만나주실까? 기대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막상 훈련이 시작되고 보니 처음부터 강의는 이해되지 않아 머릿 속은 산만하며 정리가 되지 않았고, 목사님과 선교지 출발을 기다리고 있는 분들이 여럿 계시고 그 분들의 성경과 선교에 대한 지식을 접하고 긴장되기 시작하였다. 나는 너무 준비된 것이 없이 가볍게 강의를 듣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마음에 부담감과 할 수 있다면 되돌리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며 포기하자는 방향으로 향하기 시작하였다. “주님 저는 못하겠어요.” “이런 무거운 훈련을 받고 현장에서 감당할 수 없을 것 같고, 선교사로 나가겠다는 생각도 여기서 그만두고 포기해야겠어요. 어떻게 할지 주님 도와주세요.” 며칠간 같은 기도만 반복하였다. 조별 zoom 회의를 하며 허기영 튜터님은 나의 이런 마음을 아시는지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조금 지나면 은혜로운 시간이 될 것이라며 격려하였다. 나는 정말 조금 지나면 부담감이 감소될까? 하며 과제물 준비에 집중하였다. 두 번, 세 번, 토요일마다 강의가 진행됨에 따라 부담감은 조금씩 감소되어 갔고 선교에 대한 나의 좁은 생각은 확장되어가며, 나를 알아가는 시간과 BAM 강의를 통해 내가 알고 싶었던 내용들에 도움을 얻고 있다. 특히 양화진 특강시간은 나만을 생각하고 이기적으로 살아온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짧은 생을 조선에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생명을 아끼지 않고 내어준 예수님 닮은 선교사님들을 알아가며 가슴속 절절이 흐르는 눈물과 감동을 느끼며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사랑을 실천하는 인생이다.’ 라는 생각을 하였다. 나와는 혈연, 지연적으로 아무런 관련도 없지만 영적으로 신음하며 죽어가는 다른 생명을 위해 아낌없이 내 안에 있는 것(생명까지도)을 주는 그 사랑이 얼마나 고귀한 것인지 생각하였다. 먼저 받은 사랑으로, 그 감동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주는 삶을 위해 준비하고 나가는 것이 가장 의미 있는 인생이라 생각하게 되었다. 지난 주일 일본에서 잠시 귀국한 선교사님과 기도 모임의 사람들과 만나서 식사와 교제를 가졌다. 나는 현장과 관련하여 알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았다. 선교사님의 근황과 선교지에서 상황들을 들으며 여러 가지 질문을 하였다. 선교사님은 가능하면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실적인 내용들을 들려주셨다. 만일 나에게 주님께서 길을 열어주시고 나를 사용하신다면 자비량 선교사로 현장을 어떻게 부딪치며 나갈지에 대하여 필요한 것들과 도움을 줄 수 있으면 도움을 주시겠다고 하셨다. 선교사님의 설명에 감사하고 만족하며 나의 길이 어떻게 진행될지 알 수 없지만 필요한 부분들을 듣게 하신 분이 주님이라 생각한다. 아직도 너무나 준비된 것이 없고 막막하지만 내가 준비할 수 있는 부분을 준비하고 계획하고 있으면 주님께서 길을 열어주실 때 당황하지 않고 그 길을 잘 따라갈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남은 과정들을 성실하게 훈련 받으며 주님의 인도하심 안에서 연합하여 준비되는 시간들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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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개강을 앞두고 다니던 G.S건설사에 사직서를 내고 준비하던 중 코로나 사태가 터져 9월로 개강이 연기되는 바람에 그냥 쉴 수만은 없어 교육받으면서 일할 수 있는 직장을 기도하던 중 2년 전 자격증을 얻은 활동 보조사로 일하게 되었다. 선교에 대한 소망은 있었지만 막연하고 구체적 비젼이 세워지지 않아 고민하던 중 담임목사 부부와 필리핀 이사벨라주로 탐방하여 선교사님의 사역의 열매와 예배에 참석하면서 선교에 대한 비젼이 구체화 되어졌다. 그러던 중 GPTI 37기 수료생인 고석진 선교사 부부로부터 훈련원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처음 박민부 원장님과의 상담에서 구체적 훈련 과정을 설명은 들었지만 실제로는 체감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zoom으로 교육을 하는 좀 불완전한 교육 과정에서도 교재의 알찬 내용과 강사들의 전문성 있는 강의는 점점 신뢰와 믿음이 생기기 시작했고 만약 이러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사역지로 떠났다면 엄청난 시행착오를 겪었으리라 생각이 든다. 또한 강의를 들으면서 타문화에 대한 연구와 이해의 중요성을 더 심도있게 깨닫게 되고 더욱이 이 코로나 사태 이후 각 나라는 자국의 입국을 강제로 폐쇄하고 특히 기독교에 대한 배타적인 국가에선 목회자와 선교사가 입국하기 더더욱 힘들어져 전문인 선교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 준다. 다행히 우리 모 교회에서는 각 목장을 통해서 국내와 국외에 계신 목회자와 선교사들에게 약 80개 목장이 선교 후원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정식으로 우리 교회에서 직접 파송한 선교사는 없었다. 아마 우리 부부가 직접 파송되는 선교사 1호가 될 것 같다. 담임 목사님과 장로들은 이번 기회에 필리핀에 선교 센타를 세우고 본격적으로 선교의 전진 기지로 삼으려는 계획이다. 먼저는 우리 부부의 역할이 중요하고 마음 속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중,고등부 학생들과 우리 교회 청년들에게 좋은 선교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기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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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때쯤이었던 것 같다. 내 영적 상태가 얼마나 바닥까지 내려갔는지 목장모임을 할 때마다 나 좀 도와달라고 반복해서 이야기를 한 것 같다. 그런데도 아무도 도와주지 못했다. 그렇게 모든 성도의 교제가 끊어져 있었고, 나 자신도 어찌하지 못하고 있었다.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아 헤매이듯이, 그렇게 나는 찾았다. 올해 9월이 되어 훈련을 시작하게 되었을 때도 코로나로 인해 나의 마음은 산만해지고 미리 본 책들을 통해 선교하는데 있어서 언어의 중요성을 더 알게 되면서 선교지로 가는 것 보다 언어가 통하는 이곳에서의 사역이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훈련에 임할 때에는 신청한 거라서 참여하는 정도의 마음이었다. 어린이집 교사라는 직업 때문에 훈련원에 가는 것도 마음이 편치 않아서 zoom으로만 집에서 훈련받고 싶었다. 그런데 매주 토요일 훈련을 거듭하면서 한 주 한 주 은혜의 시간이 되었다. 특별히 찬양과 경건의 시간에 하나님께서 나를 만져 주셨다. 찬양 사역 선교사님들의 찬양 인도로 찬양을 하면 역시 선교사 지망생들이어서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52기 훈련생들의 자기소개를 통해서도 많은 도전이 되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내가 선택했었지만 그 막혀있던 선택을 안 했어도 되었겠다는 후회가 생겼다. 선교사 지망생들과의 만남이 내게는 은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누구와 사귀느냐는 너무 중요한 사안이었다. 전문 강사님들의 전문적이고 실제적이고 삶과 선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강의와 매주 과제를 제출하면서 매일 규칙적으로 하는 말씀 읽기와 묵상과 기도생활, 직장에서의 훈련과 관찰일지, 그리고 최근에 읽게 된 2권의 책, <정서적으로 건강한 영성><일과 예배>는 내게 참 깊이있게 찾아온 내용들이었다. (돌아보니 훈련원의 모든 과정이 다 좋았다. 잘 준비되어있는 커리큘럼과 일정 인거 같다. 내가 이렇게 애쓰는 것을 보면!..) 주님은 모든 통로를 통해 계속 내게 말씀하고 계셨다. 은혜아래 거하는 생활이다. 매일이 은혜다. 하나님은 나를 불쌍히 여기셔서 내가 목말라 하던 것을 주셨다. 나는 요즘 숙제를 하는 책상 앞에서 간혹 혼자 숨죽여 운다.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회개하고 애통해한다. 그리고 진리를 배움으로 자유가 나를 단련시킨다. 좋으신 하나님, 하나님의 계획아래 나는 변하고 있다. 매일 매일 주님은 내게 말씀하신다. 설교시간에 부드럽게 말하겠다고 결단하고 목사님께 결단의 축복기도를 받았었는데 남편에게 말하는 내 말투는 내 귀에 거슬린다. 언제 내가 이렇게까지 거칠어진 건지... 남편에게 말을 하고도 내가 놀란다. 오늘은 남편에게 존댓말을 써야겠다고 결단한다. 거친 말을 바꾸기 위해서, 하지만 몸에 밴 말투는 나도 모르게 나온다. 그래서 같은 말을 몇 번 더 한다. 반말로 한 것을 존대로 바꿔가면서 다시 말한다. 아마도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다. 처음엔 책상 앞에 앉아있는 것이 너무 힘들고 책을 보는 것조차도 집중이 안되었는데 이제는 의자에 몇 시간을 앉아 있을 수 있게 되었다. 코로나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이렇게 숙제하고 책 읽고 타자를 치는 것이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전도와 양육도 숙제를 하기 위해서 애쓰게 된다. 훌륭하신 튜터님도 내게 너무 감사하다. 튜터님의 정보가 내게 반응하게 한다. 1조로 만난 젊은 선교사님들을 통해 배우는 바가 많다. 보고 듣는 것을 한 번에 파악하고 핵심을 말할 수 있는 선교사님, 분명히 같이 강의 들었는데 조목조목 내가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유창하게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선교사님, 조용하지만 믿음이 가고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주는 선교사님, 그 분들과 함께하는 훈련을 한다. 작은 공동체이지만 너무 재미있다. 함께 52기로 모여서 이 쟁쟁한 사람들과 같이 있다는 것이 내게 영광이라는 생각도 든다. 내가 생각한 훈련의 모습보다 더 기대 이상이다. 그런데 난 앞으로 하나님께서 더 많이 일하실 것이 알아지고 기대된다. 사는 게 즐겁다. 주님이 이 시간을 너무 기다리셨을 거 같다. 나처럼! 이제 선교지로 가라고 하면 언어가 안되도 남편이 언어가 되니까 남편 밥해주고 빨래해주고 청소하러 가려고 한다. 필리핀 조순자 선교사님은 오늘 통화하면서 내가 그 곳에서 피아노 반주도 하기를 원하신다고 하신다. 어린 사람들에게 반주도 가르칠 수 있단다. 주님이 가라시면 가고, 이곳에 있으라시면 있고, 그래도 내가 서원한 것이니까 단기선교라도 가고 싶다. 하나님은 못난 나의 기도를 들어주신다. 강의를 듣다 보면 그 반대에 내가 서있을 때가 많다. 그래도 내 기도를 들으신다. 나를 좋아하신다. 감격이다. 나도 좋아요. 주님! 나를 이렇게 살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222분이다. 그래도 좋다. 항상 수고하시고 우리로 인해 기뻐하고 온 신경을 써서 돕는 GPTI 선교 훈련원 원장님과 튜터님 간사님 강사님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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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숙 간사님의 추천으로 GPTI 훈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전문인 선교사라는 표현이 낯설지만 ‘OOO 선교사라는 호칭으로 부르는 훈련 과정을 통해 나는 선교에 부름을 받은 사람이구나 라는 책임감과 정체성을 더 다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면접 볼 때 10권이 넘는 많은 책 목록을 보며 내가 평소에 책을 잘 읽지 않았는데 이 훈련과정을 통해 잘 소화해 낼 수 있을지 부담과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점점 시간이 지나 과정을 해 나가며 여기까지 인도해 주신 주님이 함께 하심을 깨닫고 더욱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면대면보다도 비대면이기에 준비하시기가 너무 힘드셨을텐데도 불구하고 이 어려운 상황에 빠르고 지혜롭게 대처하고 준비해주셔서 비대면으로도 훈련에 부족함이 없도록 애써주시는 GPTI 원장님 이하 스텝분들과 튜터님께 감사드립니다. 대면 강의에 처음 갔을 때 어색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GPTI 대면 인사법으로 해와 같이 밝은 얼굴로 방긋 웃으시며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하고 반갑게 맞아주신 튜터님과 스텝분들 덕분에 따뜻함과 편안함으로 훈련장에 참여할 수 있었음도 감사합니다. 식사 시간에도 훈련생들을 배려하셔서 어둡고 낮은 지하식당으로 가시고, 저희는 환하고 쾌적한 식당으로 배려해주신 원장님과 튜터님 스텝분들 모두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중에 꾸준한 조별 zoom 회의와 또 대면 수업 전에 가졌던 오프라인 조모임을 통하여 소통과 공감의 자리를 만들어주시고 조원들끼리 친숙해질 수 있도록 인도해주셔서 조모임 안에 하나되게 하시고 화평과 섬김을 넘치게 해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전문인 선교사님들의 진정한 삶과 경험이 담긴 실질적인 강의를 통하여 하나님의 선교와 정서적으로 건강한 영성과 영적지도자가 되는 과정 등을 배울 수 있어서 그리고 한국에 처음 복음을 전하셨던 초창기 서양 선교사님들을 비롯한 주의 선한 제자되시는 선교사님들의 삶과 소명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조별 모임을 통하여 강의에 대한 후기를 나누고 또한 한주간의 삶을 함께 나누며 서로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마음을 기울여 경청해주고 서로 기도제목을 나누고 꾸준히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도고하다보니 오랜 가족과 같은 깊은 친밀감을 느끼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간보고서를 쓰기 위해서 주일에 설교를 들어도 그냥 듣기만 하지 않고 설교를 노트에 받아쓰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를 통해서 좀 더 설교를 집중해서 듣고 기록으로 남기는 좋은 습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주간 보고서를 쓰기 위해서 매일 자기 전에 1시간 내외로 세품 기도부터 개인 기도에 이르기까지 기도하는 습관을 기르게 되어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영적인 싸움을 겪고 있는 금년 한 해동안, 상반기에 겪었던 1차 전쟁에 이어 GPTI 훈련과 함께 겪고 있는 2차 전쟁까지 어찌할 바를 모르는 최고의 비참함에 시달리는 저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관찰보고서에 제 전쟁사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으므로 그것의 진행 과정을 통해 저의 아픔과 상함이 드러나고 그것을 통해 결국 위기를 은혜로 바꾸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귀한 일이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관찰보고서를 통해 영적전쟁을 깨닫고 끝까지 기도로 매달리고 또 함께 도고해 주시는 우리 튜터님들과 선교사님들 덕분에 결국 십자가 승리로 인도하신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GPTI 선교 훈련동안 가장 힘든 것이 책 읽는 것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럼에도 GPTI 훈련을 통해 택하여 주신 좋은 책들을 통해 선교는 기쁨이 넘쳐서 하는 것이라는 것과 건강한 영성과 영적인 리더십은 어떠한 것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이제 10권 중에 3권정도 남아있는데 끝까지 완주할 수 있기를 바라고 끝까지 힘내어 배우고 이러한 배움이 진정 나를 비롯한 주위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case study 시간에 팀별 토론을 통해서 나의 좁은 의견을 나누는 것은 좁은 부분이지만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또한 그 분들의 의견을 들으며 많이 배울 수 있고 깨닫고 확장될 수 있어 좋았습니다. 52기 동기 선교사님들의 참여와 섬김으로 이루어지는 경건회, 세품기도, 경건의 시간, 간증시간, 세품 기도회 등을 통해 다른 선교사님들의 삶을 보며 함께 배우고 성장하므로 win-win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GPTI 훈련을 받을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한해인데, GPTI 훈련과 함께 우리 원장님 외 모든 튜터님 또 선교사님들이 계셨기에 전화위복이 가능하였고, 이를 통해 제 신앙도 한 걸음 더 성숙할 수 있었음을 감사함으로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귀한 믿음의 선배님들을 만나게 하심과 또 훌륭한 강의와 배움과 과제까지 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아버지의 부르심에 맞게 이 모든 훈련 과정을 통하여 더 배우고 깨닫고 성숙하게 해 주세요. 궁극적으로 주님이 원하시는 제자, 자녀되어 예수님 닮은 성품과 인생으로 빚어지고 또한 부르심에 합당한 열매맺는 삶과 사명자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OO <OO교회>-

벌써 훈련의 절반이 지난 것이 믿겨지지 않습니다. 귀국 후 앉아있기도 힘든 몸에 파송 기간이 남아 있다는 이유로 선교회에서 일하는 것을 먼저 생각했었는데 선교회에서는 오히려 훈련이 더 중요하다고 하며 GPTI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우즈벡에서 있었던 교통사고로 1시간도 앉아있기 힘든 상태에서 원장님과의 면접이 진행되었고 이후 8월까지도 병원 치료는 계속 되었습니다. 그런데 중보 기도의 힘으로 9월 하루 종일 수업을 받을 수 있는 몸 상태가 되었고 병원도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수업에 임하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컴퓨터 앞에 앉기 싫다고 미루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과제가 쌓여가기 시작하자 압박이 오기 시작하고 조별 모임 때마다 받는 눈총은 쥐구멍에 숨고 싶은 심정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훈련을 시작하셨기 때문에 순종하는 마음과 주님만 의지하는 마음이 있다면 저는 끝심을 발휘해서라도 과제를 마쳐 훈련을 수료할 것이라고 믿고 또 다짐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훈련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한국 교회의 훈련 프로그램 홍수 속에서 어느 순간 훈련의 기대보다는 하라니까 해야지, 라는 마음이 더 큰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 GPTI 훈련은 몇몇 수료생들의 추천의 말 그대로 너무 알찬 선교 훈련이란 생각으로 즐겁게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일단 강사진들이 너무 좋고 뛰어났습니다. PSP를 받을 때에는 이미 선교 한국 등에서 익숙하게 봐오던 선교사님들께 들었던 말씀을 또 듣고 있는 이야기라 지루함도 있었는데 (필자는 MBTI 성향대로 반복적인 것을 싫어하고 새로운 것이 좋음, 성경은 안 지겹냐는 질문에는 늘 말씀이 새롭게 다가오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다고 진심을 다해 대답함) 전문인 선교에 대한 심도있고 깊이있는 수업은 아픈 허리를 잊은 채 집중할 수 있게 하는 매 주 기다려지는 토요일을 만드는 훈련이었습니다. 매주 말씀하시는 비대면 1기라는 표현 때문인지 과연 졸업 전에 33명이 모두 모일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비대면이란걸 잊을 만큼 온라인 MT도 너무 재밌었고 모두 멀리 떨어져 있지만 어디서나 받을 수 있는 수업의 매력이 발산되기 시작하는 GPTI라는 것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수업이 벌써부터 아쉬운 요즘 남은 비대면 공동체 훈련과 DRT훈련도 기대하며 나아갑니다. 토요일은 온전히 훈련에 임했지만 주중에는 일에 치이고 이사에 치이고 또 아프다는 핑계로 훈련을 온전히 준비하지 않았던 것을 반성하며 남은 10주는 최선을 다해 평일에도 훈련에 임할 것이라고 다짐합니다. 매주 훈련을 위해 준비하시는 튜터님들과 원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남깁니다.

 

-OO <OO교회>-

이번 훈련을 통해서 선교에 대한 나의 열정을 다시 점검하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재정비 한 후 선교지로 가려고 했던 우리 가정의 삶 속에 선교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전략을 세우며 따뜻한 공동체의 필요성이 간절했습니다. GPTI 훈련은 모든 영역을 재정비해 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진정한 영성생활 훈련이 되도록 경건의 시간(Q.T)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구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훈련 전의 저의 경건의 시간은 삶의 적용으로만 마쳤지만 지금은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 마음을 구하며 기도의 영역을 더 넓혀 기도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매주 강의를 통해서 세계관과 감정 관리와 선교에 대한 구체적인 적용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세계관, 문화관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전 영역 통치권과 전 인격적인 관계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감정에 대해서는 옳고 그름이 아닌 하나님께서 주신 감정에 대해 잘 소통하며 잘 풀어나가야 함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전문인 선교에 대한 강의는 나에게 지금 주어진 영역과 직업과 은사와 소명을 연결해 앞으로 구체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어떠한 인생을 계획할 것인가를 점검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강의들을 통해 남편과 함께 전문인 선교의 삶 중에 중요한 일상에서의 영성을 추구하는 삶에 대해 깊이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남편과 나는 로렌스 형제의 하나님의 임재 연습이라는 책을 좋아하고 가깝게 옆에 두는 책입니다. 그 책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연습하는 것에는 특별한 비결 같은 것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일을 충실하게 하는 동안 하나님을 기억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늘 의식적으로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이었습니다. 전문인 선교를 준비하는 우리 가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바로 매일의 삶 속에 하나님께 물어보고 하나님의 말씀을 기다릴 때까지 결정하지 않는 삶을 훈련하며 사는 것입니다. 이 부분이 삶 속에 깊이 내재되려면 하나님께 물어보고 말씀하기까지 기다리는 습관을 가져야 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저에게 하나님 앞에서의 습관을 가지게 해 주는 경험을 주었습니다. 매주 써야하는 주간 보고서를 기록하면서 하나님은 어떤 분인지를 생각하게 되고 그런 나의 하나님께 구체적인 기도를 드리며 기도의 시간을 점검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내 일상에서 내가 얼마나 기도하는 사람인가? 내가 얼마나 말씀을 가까이 하는 사람인가?를 구체적인 기록을 하며 점검할 때마다 내가 말씀과 기도의 습관과 시간 투자에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머리로는 많은 것을 담고 있지만 그것을 내 삶에 습관화 되기까지는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함을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GPTI는 내 자신이 말씀과 하나님과의 대화가 얼마나 내재화되었는지를 재점검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습관 보다 더 강렬한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내가 얼마나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고 하나님 마음을 구하며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하고 있는가 입니다.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라는 문장을 좋아하면서 내 마음의 중심에는 무엇으로 채워지고 있는지, 내가 무엇을 가장 우선순위로 생각하고 사는지, 내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하나님 앞에 솔직하게 점검하며 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등학교 때 예수님을 만나 구원 받음에 감사와 감격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나와 같은 기쁨을 주고 싶다며 열방에 나가 고아와 아픈 자, 소외된 자에게 그 사랑을 삶으로 전달하고 싶어 선교사로 헌신했던 시간을 다시 생각하게 하였습니다. 그 때는 특별한 전략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들과 함께 웃고, 울고, 나누며 예수님을 통해 새 소망을 얻는 삶에 대해 알려주고 싶었을 뿐입니다. 이제 다시 그 마음을 회복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그 따뜻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열방을 바라보며 하나님께서 주신 그 사랑으로 섬기며 살고 싶습니다. 그것이 지금 나에게 있는 직업, 은사, 재정, 배움을 나누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그렇게 흘러가도록 나의 삶을 다시 드리고 싶습니다. GPTI 훈련은 처음에 만난 예수님의 사랑과 음성을 회상하도록 나를 이끌어준 시간입니다. 지난 선교지에 있었던 아픈 시간, 감사의 시간, 탈진했던 시간, 감격의 시간을 모두 다시 올려드리고 이제는 새롭게 다시 나의 마음과 중심을 재정비하여 하나님께서 처음에 주신 그 마음을 품고 순수하게 사랑하며 준비하는 자가 되고 싶습니다. 완악해지고 굳어져가는 나의 마음에 성령의 단비를 부어주셔서 오직 순수하게 어린아이처럼 하나님께 반응하며 살아가는 자녀가 되길 원합니다. 훈련을 마치면 나의 마음이 더 부드럽고 더 순수하고 더 맑게 아버지께 반응하며 서 있기를 소망합니다.

 

-OO <OO교회>-

참 우여곡절 끝에 엊그저께 시작한 것만 같은 훈련이 벌써 반환점을 돌았다. 원래는 올해 상반기에 GMTC 훈련을 받으려고 했었으나 파송교회 선교회와의 조율 끝에 GMTC 훈련을 취소하고 상반기 중에 일단 단기 선교사로 파송을 받기로 하였다. 그런데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당분간 파송이 어렵게 되어 다음 스텝에 대해서 고민하고 기도하던 중 GPTI 훈련에 대한 마음을 주시고 여러 가지 상황을 열어주셔서 이 훈련을 받게 되었다. 사실 일주일에 토요일 하루만 훈련받으면 된다는 생각에 겁 없이 뛰어들긴 했는데 주중에는 일을 하고 주말에 하루 종일 훈련을 받는다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는 않았다. 게다가 개인적으로는 갑자기 신대원 입시 준비까지 하게 되어서 주중에도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를 해야 해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매주 토요일 훈련에 임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 기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전례없이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여 훈련을 받게 되었는데 매 주마다 대구에서 서울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좋기도 했지만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훈련을 받는 것이 대면 훈련을 하는 것보다는 집중하기가 쉽지 않다는 아쉬움도 있었다. 이 훈련을 받으면서 좋은 점은 먼저 주간보고서와 관찰보고서를 통하여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매일의 묵상과 하나님과의 교제가 절실한 선교지로 떠나기 전에 묵상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워 주고 있으며 성실함을 훈련시켜 주고 있다. 강의를 통하여서는 선교에 대한 기초를 다시 생각해 보게 하고 전문인 선교사로서 어떤 점을 준비해야 할 지에 대해서 고민거리를 던져 주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좋은 점은 너무나도 든든하고 귀한 튜터님들과 52기 동역자들을 만나게 하신 것이다. 대면 훈련을 아직 한번 밖에 참여하지 못했기 때문에 실제로 많은 분들을 보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쉽지만 zoom이나 카톡을 통하여 얼굴을 볼 때나 소통을 할 때 너무나 친근하고 앞으로 동역할 일들이 기대되어진다. 반면에 아쉬운 점은 현장의 뜨거움과 따뜻한 분위기를 화면상으로는 느끼기 어렵다는 점과 예배의 풍성함이 랜선을 통해 잘 전달되지 않는 점과 비대면으로 할 수 없는 서로 간의 교제가 너무나도 아쉽다. 여러 가지 아쉬운 점이 있지만 확실한 것은 지금 이 훈련이 우리 가정에 지금 꼭 필요한 훈련이었다는 것이다. 준비없이 선교지로 나갔을 때 겪어야 할 어려움들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새로운 선교의 패러다임에 대해 고민해보고 준비하는 귀한 시간이 되고 있다. 앞으로 남은 훈련 기간 최선을 다해서 훈련에 임함으로써 선교지로 나가기 전에 꼭 배워야할 것들을 배우고 아직 믿지 않는 영혼들에 대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온전히 느끼게 되는 시간이 되도록 하여야겠다.

 

-OO <OO교회>-

막차를 타다라는 말이 있다. 그 말이 국어사전에서는 끝나 갈 무렵에 뒤늦게 뛰어 들다.’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GPTI 52기 훈련도 우리 가정에겐 시작이 그랬다. 극적으로 막차를 타듯이 훈련지원서를 넣었고 대기 9,10번이었지만 지금 훈련을 받고 있는 거 보면 막차를 탔다라는 말이 딱 맞는 말이다. 올 초 GMTC 훈련도 교회 사정으로 못 받게 되고, 미얀마 파송도 코로나로 무기한 연기된 상황에서 선교 파송만 생각하고 있던 저희 가정에겐 너무 막막했던 시간이었다. 그런데,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GPTI 훈련이 또 다른 시작이고 기회가 열리는 것 같아서 너무 기대가 되었다. 기대가 너무 커서였는지 매주 대구에서 목동가는 것도 전혀 부담되지 않고 소풍가는 냥 즐거울 것만 같았다. 하지만 현실은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아마 체력이 견디어 내질 못했을 것이고, 아직은 어린 자녀들은 매주 엄마 아빠없이 외갓집에서 지내는 것도 어려워 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은 이런 우리를 이미 아시고 딱 정확한 타이밍에 GPTI 훈련을 받게 하셨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대면으로 1번 밖에 못 만났지만 모든 분들이 반갑고 좋고 합니다.^^)

첫 시간에 나는 누구인가인생 곡선을 새롭게 작성해보면서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많이 사랑하시고 인도하시는지 알게 되었고, 다른 선교사님들 얘기를 들으면서 참 대단하시고 존경스럽단 마음이 많이 생겼으며 이런 귀한 선교사님들을 알 수 있다는 것이 큰 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최선을 다해 섬겨주시는 원장님이하 모든 분들을 보면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도 가졌구요. 제가 직업이 선교 단체 간사이고, 선교 훈련을 진행하다보니 강의들이 낯설지도 않았고 이해하기도 쉬웠습니다. 매 강의마다 열정적으로 강의하시는 강사님들도 참 감사했구요. (비대면으로 상호간의 피드백없이 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잘 알고 있기에) 물론 대면으로 해야 할 MT며 공동체훈련, ORT까지 모두 아쉽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또 다른 은혜들로 이번 기수에는 준비해 두실 거라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MT에서 MVP는 평생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ㅋㅋ(제 생애 처음이 아닐까 싶어요)

남은 2달여간의 시간동안 바닥난 체력을 다시 충전하면서 후반부를 잘 달려 나가려 합니다. 날씨도 추워지고 수도권에 코로나 확신이 다시 시작되고 있지만, 선교하시는 하나님은 변함없듯이 내 삶속에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구하면 선교라는 목표를 향해 불투명한 상황 속에서도 낙망하거나 염려하지 않고 하나님 신뢰하며 나가길 원합니다. 그런 이 시점에서 GPTI가 귀한 채직찔이요, 동역자이며, 위로자가 되길 소망합니다.

 

-OO <OO교회>-

2년 전에 남편이 GPTI 훈련을 받으면서 나중에 나도 받을 것이라고 얘기하고 시간이 흘러 약속에 의지해서 훈련을 시작하게 되었다. 많이 부담스러웠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 시작하는 날짜가 계속 미뤄지다가 결국 9월에 시작하게 되었다. 나에게는 새로운 zoom이라는 시스템, 노트북 앞에 앉아서 하루 종일 있어야 되는 답답함. 과연 은혜가 될까? zoom으로 우리가 팀원의 일원으로서 서로 동질감을 느낄 수는 있을까? 예배의 은혜가 될까? 정말 많은 질문들이 생겨났다. 막상 시작해보니 하나하나 문제들도 보여졌고, 전에 알지 못했던 새로운 일들도 보게 되었다. 하나님의 은혜의 임재는 장소와 방법에 불문하고 사모하는 자들에게 임재함을 보여주셨다. 그리고 강의를 통해서도 현장에 있는 만큼은 아니겠지만 어느 정도는 전달이 되어 나의 삶을 돌아보게 되었다. ‘우리는 하나님의 기쁨 2훈련에서 만난 우리 2조의 조원 한분 한분이 참 귀하다. 어디서 이런 분들을 만날 수 있으랴? 만남의 축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워킹맘으로 직장과 집안일과 아들을 챙기는 것, 그리고 숙제들 쉽지는 않다. 훈련이 미루어지는 바람에 독후감을 대부분 다 써놓을 수 있었다. 그러나 훈련은 정말 훈련이었다. 시작하고 얼마 안 있어 내가 써 놓았던 독후감의 대부분은 컴퓨터의 바이러스로 인해 모두 사라져 버렸고 남은 것은 파일명만 남았던 것이다. 정말 아득했다. 그때는 남편이 훈련받았던 독후감을 보여줄까 하며 나를 유혹했다. 그러나 시작할 때 이미 김영희 튜터님께서 먼저 훈련받으신 분의 숙제를 카피하시면 안된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 말씀을 기억하고 하나님 앞에서 훈련받는다는 사실을 되새기며 다시 책을 들고 볼펜으로 줄 그어 가며 독후감을 쓰기 시작했다. 한 주 한 주 독후감, 주간보고서, 관찰보고서 쉽지 않지만 할 만했다. 그런데 훈련 중간쯤에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을 하고, 직장에서 우유와 빵 하나를 먹고 일을 하는데, 갑자기 배가 아파왔다. 처음에는 배에 가스가 찼나 싶어서 좀 쉬면 될까 했는데, 갑자기 몸을 움직이지 못하면서 얼굴이 하얗게 변하면서 식은 땀이 흘렀다. 남편에게 문자를 해서 데리러 직장으로 오라고 했지만, 기다리는 시간에 나의 증상은 점점 더 심해졌다. 결국은 같이 일하는 동료분이 자신의 차로 나를 데리고 광명까지 와서 응급실로 데려다주었다. 남편은 응급실로 바로 뛰어왔다. 응급실에서는 계속 배가 아팠고, 얼굴이 너무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의료진들은 혈압체크가 안된다면서 여러 번 혈압을 재기 시작했고, 결국 CT를 찍고 나서 배 안에 출혈이 있다고 하면서 응급수술을 한다고 했다. 정말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고, 혹시나 예수님 만날 수도 있겠다 싶어서 회개 기도를 했었다. 수술하고 나오니 출혈이 심해서 혈압이 낮으니까 머리를 내리고 다리를 올리는 자세로 이틀간 했다. 밤새 열나고, 혈압체크하고, 결국 추가 수혈까지 하고 나니 어느 정도 움직일만 했다. 34일간의 입원생활과 퇴원 후에도 어지러움증과 몸의 연약함이 나를 붙들고 있었다. 하나님은 굳이 이 훈련 기간 중간에 나를 이렇게 입원과 수술을 허락하셨을까? 아직도 정확한 대답은 잘 모르겠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선하신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준비해 주신 것은 분명하다. 나를 괴롭게 하려고 하신 게 아니라 살게하기 위해 준비해 준 것을 알려주시는 것 같다. 아직 반이 남은 훈련이다. 아직 공동체 훈련과 단기선교가 남아 있다. 하나님은 나를 통해 무엇을 말씀하고 싶어 하실까? 나의 왕이신 그 분의 의도와 의중에 집중해야 한다. 그게 이 훈련의 목적이 아닐까? 이번 주는 참 많이 바쁜 것 같다. 간증문, 독서록, 관찰보고서, 주간보고서,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일과 예배라는 책을 보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일을 주셨다.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면서 하나님이 창조하실 때에 우리에게 주셨던 일을 회복시키라고 하시는 것 같다. 나는 과연 그렇게 살고 있는지 다시 생각해 본다. 과제를 과제로 끝내지 말고, 하나님께서 이 책에서 나에게 말씀하시는 것은 무엇인지? 관찰보고서를 통해 하나님께서 나에게 보여주시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간증문을 통해 내가 기억하고 다시 점검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하고 계신다. 그러나 나의 귀가 어둡고, 나의 눈이 밝지 못해서 하나님의 말씀은 온전히 듣지 못하는 것 같다. 아픈 이후로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평소에 알지 못했던 자연스러운 일들 - 뛰어다니는 것, 씩씩하게 걸어 다니는 것, 잘 먹는 것, 집안 일, 직장 일을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들, 집중력들, 아무 어려움 없이 계단을 오르던 것, 즐겁게 자전거 타던 일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살았던 날들임에 불구하고 너무 적은 감사로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의 고백처럼 지금 내가 숨을 쉬고 사는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임을 진심으로 고백한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셨을 때는 감사한 것을 잊고 살다가 평소 행동을 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에야 비로소 감사하는 사람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아픈 사람들이 얼마나 마음이 가난해지는가를 짧지만 느낄 수 있었고, 늦게 걷는 사람들이 이유가 있었던 것을 알게 되었다. 그동안 나 중심으로 살아가고, 바라보았던 많은 시각들이 입원 생활을 통해 조금은 넓은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된 것 같다. 아직도 보지 못하는 것들이 많이 있지만, 나를 인도해 주고, 가르쳐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다.

 

-OO <OO교회>-

3월에 개강하기로 하였던 GPTI 훈련이 9월로 대폭 연기되고, 9월이 되면 마음 놓고 훈련을 받을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여전히 코로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고 개강 직전 8월 말에는 오히려 더 급격하게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이 되어 마음에 갈등이 많이 되었습니다. 대학교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만에 하나 혹시라도 주말에 기독교 모임에 참석했다가 확진자가 되거나 확진 의심자와 접촉되어 격리되었다라는 사실만으로도 엄청난 뉴스거리가 될 것이 두려웠습니다. 게다가 집에는 바이러스에 취약한 병약한 어머니가 계시고 어린 조카들이 수시로 집에 드나들고 있었고, 코로나 상황에 외부 활동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사회적 비난이 쏟아지는 분위기에서 교육기관 종사자로서 이 훈련을 지금 이 시기에 받는 게 과연 맞는 것인지 심히 고민이 되었습니다. 훈련을 포기할까 생각까지 하고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여 훈련은 비대면 훈련으로 개강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방법이 있을 줄 몰랐는데, 몇 주간 마음을 무겁게 했던 문제가 씻은 듯이 해결되었고 훈련을 포기하지 않고 받을 수 있게 된 것만도 감사했습니다. 훈련이라면 장시간 한 장소에 모여 사람들과 부대끼며 받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비대면으로만 하는 훈련이 가능할까 반신반의했었는데, 내 작은 골방에 앉아서 찬양도 하고, 강의도 듣고, 질문도 하고, 조모임도 하고, 심지어 게임도 가능한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도 상황에 맞게 적응하며 살아가게 하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훈련을 받기로 결심하면서 걱정되었던 부분 하나가 훈련 기간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종일 밖에 있어야 하는데, 몇 년 전 아버지 소천 후 육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이 약해지신 어머니와 주말을 함께할 수 없으면 어머니가 힘들어하실 것 같았고, 선교라면 너무 고생하고 힘든 것으로만 생각하시는 어머니께 아직 결혼도 안 하고 싱글인 딸이 선교 훈련을 받겠다고 말씀드리는 것도 차마 입이 떨어지지가 않는 일이었습니다. 이 문제도 비대면 훈련으로 변경되면서 비록 8시간을 내 방안에만 있어야 하지만 그래도 점심을 함께 먹을 수 있고 같은 집에 머물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어머니께 안정감을 줄 수 있었습니다. GPTI에서 보내주는 우편물과 책상 위에 있는 교재들을 어머니께서 보셨는지, 어느 날 저에게 지금 받고있는 훈련이 선교 훈련이냐며, 선교 나가려고 하는거냐고 어머니께서 먼저 물어보셔서 자연스럽게 훈련에 대해서도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선교를 생각할 때 항상 혼자 계신 어머니가 마음에 걸렸었는데, 하나님께서 이 부분도 자연스럽게 인도해 주시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의를 들으면서는 저 자신을 많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지식적인 것보다 더 와 닿는 것은 내가 진정 예수님의 제자로 살고 있는지, 거창한 성취에 목표를 두지 않고 하나님의 선교의 작은 한 부분이라도 감당할 마음이 있는지, 어느 곳에 있든지 예배자로 살고 있는가? 이었습니다. 그렇게 나를 돌아볼 때 부끄러운 모습이 더 많았고 한편으로 이런 내가 선교사가 될 수 있을까 자신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한 주 한 주 훈련이 진행될수록 매주 제출해야 하는 주간보고서와 관찰보고서, 독서보고서에 대한 부담도 커져만 갔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퇴근 후의 시간만 활용해서 과제를 하다보니 시간에 쫓기게 되고, 여유시간이 생기면 과제해야 하는데.., 과제해야 하는데..’ 하면서 마음이 조급해지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나에게 약이 되고 훈련이 될만한 것들인데도 누리면서 하지 못하고 마감일에 급급해서 하고 있는 모습이 좀 아쉽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허겁지겁하고 있는데 과연 내가 훈련되고 있는 걸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여전히 경건의 시간을 갖는 것이 습관화되지 못하고 어떨 땐 과제를 위해서 억지로 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과제를 위해, 훈련을 위해 억지로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라도 성경책을 펼치는 것이 조금 익숙해져서인지 마음에 괴로운 일이 생기자 과연 말씀에서는 뭐라고 하실지 궁금해져서 말씀을 찾아보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예배 시간에 설교를 들을 때도 더 집중해서 듣게 되었습니다. 정신없이 빠르게 지나가는 삶 속에서도 내 마음을 하나님께 두고자 애쓰게 되었습니다. 아직 뭔가 분명한 것을 잡은 것이 없는 것 같은데, 벌써 훈련의 반이 지나갔다니 당황스럽고 조금 조급해집니다.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할 시기인 것 같은데 아직은 구체적인 길이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 부르심의 분명한 사인을 좀 더 구하고 싶습니다. 남은 훈련기간 동안 더 하나님께 집중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 훈련을 다 마쳤을 때 하나님이 왜 저에게 이 훈련을 받게 하셨고 이 시간을 허락하셨는지 깨닫고 다음 한 걸음을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