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인선교훈련원

전문인선교칼럼

글보기
우리는 왜 선교하려고 하는가?
Level 10   조회수 536
2021-07-29 14:48:35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선교하려고 열심이다. 그리고 때로 선교하지 못하는 자신을 보고 자책감에 빠지기도 한다. 많은 교회들이 여름단기선교에 동참하는 인원이나 지출되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실제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선교에 열심이다.

그런데 우리가 한번 질문해 볼 것이 있다.

 

우리가 그렇게 열심히 선교하려고 하는 선교의 동기는 과연 무엇인가?

28:18-20 과 행 1:8 말씀에 의한 예수님의 유언과도 같은 지상대위임명령에 대한 순종인가? 아니면 열방을 향한, 죄인들을 향한 사랑때문인가?  2가지는 다 귀중한 선교의 동기가 될 것이다.

그런데 얼마전 의미있는 글을 보았다. 그 글은 이렇게 써 있었다.

선교의 동기들 가운데 최상의 동기는 지상명령에 대한 순종도 아니고, 버림받고 멸망당할 죄인들에 대한 사랑도 아니다.

그것은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 불꽃처럼 타오르는 거룩한 열심(Zeal)이다.”

아니, 선교의 동기가 지상명령에 대한 순종도, 죄인들에 대한 사랑도 아니라고?…

나는 이때까지 선교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선교는 사랑이라고 여러 곳에서 강의했는데

 

그리고 곰곰 생각해 보았다.

지상명령에 대한 순종과 죄인들에 대한 사랑과 하나님의 영광에 대해서,

이 중에서 어떤 것이 진정 더욱 귀하고 가치있는 것인지?

 

한참 생각한 후에, 다 중요하지만, 최상의 것은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것에 동의하게 되었다.

 

그러고보니 이 글을 쓴 주체가 2010년 제3차 로잔대회의 공식문서인 케이프타운선언이다. 금세기 최고의 복음주의자들이 숙고하여 다듬고 다듬어 낸 글이 바로 이글 인 것이다. “선교의 동기들 가운데 최상의 동기는 지상명령에 대한 순종도 아니고, 죄인들에 대한 사랑도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한 거룩한 열심이다 

 

순종과 사랑 조차도 하나님의 영광에 필적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렇다, 진실로 하나님 자신과 그의 이름과 그의 영광과 그의 나라와 의에 필적할 수 있는 것은 이 우주에 전혀 없다. 이 우주의 삼라만상 모두는 이 가치 앞에 스러져야 한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는 말씀에 근거하여 우리는 얼마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거룩한 열심이 있는지?

 

선교의 최상의 동기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거룩한 열심이다.

 

이제 우리는 선교를 함에 있어 지상명령에 대한 순종을 넘고, 영혼에 대한 사랑을 넘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거룩한 열심에 의해 선교를 진행해야 할 일이다. 이런 귀한 안목이 우리 모두에게 더욱 열려지길 소망한다.